편집지침과 책임의 한계는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춘향전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대부분일 것이다. 거기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몽룡 성춘향이라는 것도 알 것이고 그것을 서포터 해 주는 방자와 향단이도 대부분이 알 것이다. 오히려 방자와 향단이가 있었기에 주인공이 더 빛났다고 하기도 하니 말이다. 리리컬 김공익에서 이런 옛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은 단순히 이야기속으로 빠져들려는 것이 아니다. 옛 시절에 있는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말을 하기 위해서이다.



이몽룡은 많은 일을 방자에게 시키는 에피소드가 있다. 고전소설을 단순히 보면 방자는 양반집에 있는 노비 수발노비처럼 보이곤 한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그렇고 실제로 몸종처럼 일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양반집 소속이라고 밖에 보일수 없지만 방자는 조선시대의 공익근무요원 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조선시대에는 다음과 같은 직책이 있었다고 한다.

전통문화 재현팀은 조선시대 수도권 치안을 담당하던 포도청(捕盜廳)의 수장인 포도대장 2명과 도둑·화재 등을 경계하기 위하여 밤에 궁중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군인인 순라군 7명, 지방관아에서 심부름이나 작은 일을 하던 방자(房子) 9명의 모습(사진)을 재현한다.

요즘으로 치면 일종의 ‘공익근무요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방자는 관에 소속된 노비일 수도 있고, 혹은 요역에 동원되어 관청에서 일정 기간 동안 번(番)을 서는 평민일 수도 있다. 방자가 하는 일은 주로 관청의 사환 역할이었다.

즉 방자라는 것은 이름이 아니고 지방관아에서 심부름이나 작은 일을 하던 것으로 현 시대의 공익근무요원과 동등한 것이었다. 노비로서 관아에 소속된 사람이기도 했지만 일정 기간동안 일하는 평민인 사람들도 적지 않았는데 극중에 나오는 방자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면 한가지 의문이 있을 것이다. 관아에 소속되었다면 관아의 일을 해야 할 텐데 왜 사적인 일을 주로 하는지? 그것은 그 시대에도 비리(?)가 만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점은 조선 후기에 국가 노역체계에 동원된 많은 사람들이 고을 수령이나 그 가족들의 사적 용무에 사용되는 예가 많았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춘향전>의 작가가 불법적인 상황을 자연스럽게 묘사한 것은 그것이 그만큼 관행적으로 행해지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조선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춘향전>의 배경보다 조금 빠른 시기인 15세기의 명나라에서도 관청 요역에 동원된 인민들에게 사적 노동을 시키는 사례가 매우 비일비재했다.

조선시대의 공익근무요원인 방자들의 경우 수령의 가족들의 개인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일종의 사료적인 가치이기도 한데 이러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쓴 것으로 보아서 조선시대에도 병폐가 익숙하게 퍼져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조선시대의 포도청 체계는 국방부 소속이라서 오히려 공익근무요원이기도 했지만 군인 신분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역사속의 방자로 보는 공익근무요원을 보면 사적업무를 시키는 것은 꽤나 오래된 관습(?)으로 해석이 된다. 이 글을 쓰는 현재에도 '공익근무요원으로 갔더니 사적업무때문에 힘들다'는 글을 보면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물론 방자의 시대때는 오히려 사적인 업무를 하는 것이 더 땡보 스러웠기에 서로 상호이익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사적업무라는게 자기가 하기 꺼려운 일을 시키는 것이라 그런 이익따윈 없다. 그져 노예일뿐.


방자로 공익근무요원의 사적 일에 대해서 언급을 했지만 이는  공익근무요원 뿐만 아니라 군대에서도 일어나는 일일 것이다. 고급장교가 있는 관사에서 일했던 예비군이라시라면 아마 알듯 싶지만 거기서 일어나는 일은 상당수 사적인 일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병폐(?)가 고쳐지지 않는 것은 서로 공생관계적인 것도 있고 어른의 사정적인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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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리온님의 댓글관리가 너무 빡세네요.
    슬퍼요 으ㅓㅎ허허허허허헣허ㅓㅎ헣ㄹ렁 ㅠㅠ
    여러분은 지금 유명블로거 유리온의 이명박식 무자비 댓글관리로 인해
    희생당하는 불쌍한 블로거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으허려더됴로됴어어어엉어어엉엉어어어엉엉엉엉 ㅠㅠ

  2. BR보단 역시 개인적으론 하겐이...

  3. 맛있죠 베스킨라빈스

    특히 쿠앤크가..

    아아 그 쿠키와 아이스의 맛

  4. 베스킨이 싫은 이유는

    단지 비싸서

  5. 쥬코프 2010.03.08 05: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 베스킨에 자주가다보니 포인트를 자주 모으게 됩니다.

  6. 배스킨너무좋아해욧!!!!!!!!!
    아 먹고싶다!>.<

  7. 하여간 예나 지금이나 악습은 바뀌지가 않는군요
    악습이라면 정부에서 나서서 확 잘라주면 좋겠지만....
    정부도 악습의 무한궤도이니ㅋ 어쩔수 없는걸까요??

  8. 아싸 나는 해방된 공노비~~

    웃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