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학년, 교양과목인 인간과 우주의 시간에서 듣은 내용입니다. 남십자성, 어느 탐정 만화책에서 얼핏 본 별자리였지만 왠지 모르게 익숙한 이름의 별자리였습니다. 그렇게 아른아른 거리는 기억을 싣고 "언젠간 그 별을 볼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을 깊은 마음속에 묻어둔체 여러 동네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다분히 즉흥적으로 시작된 여행은 영국을 시작으로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유럽연합 여행. 대학생이라면 다들 한다는 그 여행을 시작으로 다른 지인들과 함께 일본을 가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의 2주의 여행은 나에게 독립적인 여행이라는 꿈을 간직하게 하였으며, 그해 12월 29일 일본에서 구글에서 전화가 왔을땐 "나도 어지간히 돌아다닐 운명"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구글의 우연한 공모전으로 되었던 그 여행으로 미국도 간 전 자유로움이라는 체험을 소중히 할수 있었고 그렇게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한가지 공허한 감정의 형상과 마주치게 됩니다. 유럽...일본...미국...무엇인가가 빠진듯한 느낌은 결국 다른 국가로의 모색을 출발하게 되었으며 그때 책상위에 고스랑히 놓인 지구본의 한 국가와 마주치게 됩니다.




이제는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지만 "다시 나갈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남십자성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유럽여행을 떠났던 2008년 그해초 우연한 기회지만 어느 뉴질랜드계 한국인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 이전부터 만나오셨던 분이지만 그 지인께서 하는 말을 듣으면 뉴질랜드의 사고방식이나 자연풍경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걸어서 뉴질랜드를 여행을 하는 다양한 경험의 스토리텔링은 어느세 저를 뉴질랜드로 가고싶다는 강한 impression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남쪽을 찾는 남십자성. 저에겐 그러한 존재가 한명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던중 5월 중순과 말사이.. 끄루또이님의 블로그에서 해피 뉴질랜드 트래블 이벤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리플을 달다가 확인하던중 본 포스팅이지만 운명처럼 느껴지는 그 포스팅에서 저는 무수히 많은 단어가 머리속에 회호리처럼 지나가면서 자판을 연신 두들기기기 시작했습니다. 가상의 일정으로 "만약 할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으로 일정을 짜게 되었습니다. 더니든, 크라이스트 처치, 오클랜드,퀸스타운, 그리고 가장 가보고 싶은 테카포...


희망은 언제나 고통의 언덕 너머에서 기다린다는 캐서린 맨스필드의 말처럼 일정은 길지만 그 뒤에 있을 것을 보기 위해서 저는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뉴질랜드를 인생의 방향을 찾는 남십자성으로 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시놉시스

목적 - 이제 막 20대가 된 전 하나의 목표를 찾고 싶습니다. 저를 이끌어주셨던 뉴질랜드 인을 십자성에 대입하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반구, 특히 뉴질랜드로의 여행을 생각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나의 십자성을 찾아가는 여행. 그리고 자유로움과 자연이 살아있는 뉴질랜드의 첫 체험”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계획인가?

제가 생각하는 여행은 단순합니다. 모든것의 체험입니다. 

단지 뉴요커&럭셔리를 꿈꾸며 허황된 여행계획을 세우는 그러한 낭만적인 여행은 제가 생각하는 여행이 아닙니다. 또한 일정도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이동을 한다는 정도로 두리뭉실하게 넘겨가는 여행도 제가 생각하는 여행이 아닙니다.   

조금은 거칠지라도 오랜시간 걸어서 힘들겠지만 발로 걸어다니며 대지의 아름다움을 아는, 그리고 사람이 사는 세계의 조화를 꿈꾸는 그러한 여행을 추구합니다.

전 일일히 여행에 필요한 목적지의 버스와 가게 그리고 항공편을 알아보면서 일일히 표를 만들어 계획을 세웠습니다. 말로는 누구나 할수 있는 이동이 아닌 실제로 어떻게 이동을 하는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생각하면서 촉박한 시간을 분배하여 조금도 완벽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끝없는 조사와 지우는 과정을 통해서 나온 것이 "키위의 꿈, 남십자성을 따라서"입니다.

여권상황

- 2011년 만기로 여권의 기간은 넉넉하게 남아있습니다.

숙소

 - 주로 YHA 백팩을 이용, 일부 숙소는 그 동네의 분위기가 있는 곳으로 합니다. (아이보리 타워, 다운타운 백팩등...)

이동방식

 - 인터시티버스 &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다만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로 이동시 투어버스를 이용해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투어

 – 밀포드사운드, 와이토모 동굴, 넬슨 외곽부와 퀸스타운 주변쪽등...
랜트카를 이용할수 없는 관계로 투어를 적절하게 이용하게 됩니다.

여행자
 
- 지인이신 뉴질랜드계 한국인. 그리고 또 한명을 모집하여 총 3명이 되어서 여행을 할 생각입니다.

기간과 일정
 
- 남반구는 계절이 반대이므로 한국의 겨울이 시작할 때, 즉 9~10월 정도인 봄이 가장 적당한 시기입니다. 10월 중 말에 시작을 해서 11월 초중에 오는 일정을 생각했습니다.


입장료와 레포츠

 - 실제 일정을 짜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뉴질랜드의 상당수 장소는 입장료가 무료였습니다. 따라서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해서 대략 323N$가 나왔습니다.

다만 활동에 필요한 금액은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레포츠인 번지점프의 경우 100달러 혹은 그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점은 어느정도 생각을 하여야 할 부분이겠지만 이곳에 가는 이상 필수적으로 경험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불을 해야 할 생각입니다.

변수와 예외설정 - 여행계획서에서는 18일로 잡았지만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경우 (예 현지인의 랜터카 사용) 시간이 더 짧아지거나 늘어날수 있습니다. ±2일 정도의 오차범위가 있을수 있으며, 자금의 경우 2113N$에서 ±200N$의 범위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동안 다녀온 곳 (여행경험)

유럽연합

교양과목중 듣었던 교수님이 운영하는 배낭여행에 참가하여 17명 정도의 팀과 함께 영국 - 네덜란드 - 벨기에 - 프랑스 - 독일 - 오스트리아 - 체코 - 이탈리아를 방문.

여행기간 ::2008년 1월 31일 ~ 2008년 7월 17일

2008/07/20 - 유럽여행을 갔다왔습니다.
http://yurion.net/category/여행기/08%20Europe

일본

총 3명이서 도쿄와 사이타마현 그리고 시라카와고를 갔다왔으며 후에 한명 추가가 되어 4명이서 8일을 여행했습니다.
여행기간 :: 2008년 12월 31일 ~ 2008년 12월 5일

2009/01/04 - [여행기/08 Japan] - [일본원정기] 12.18-19일 시작 (한국 지하철 그리고 공항)
http://yurion.net/category/여행기/08%20Japan

미국 – 샌프란시스코&마운틴뷰

구글의 놀 공모전으로 초청되어 샌프란시스코와 마운틴뷰 그리고 구글본사를 방문했습니다.
여행기간 :: 2009년 1월 31일 ~ 2009년 2월 5일

2009/01/04 - [여행기/09 Google.inc] - 미국 켈리포니아 구글본사 갑니다. - 놀 공모전 최우수상

http://yurion.net/category/여행기/09%20google.inc,%20SF,%20USA

예산표







 - 여행시 현지분이 참가하는 것이 가능할수도 있음 (현재 협의중, 날짜에 따라 참가가능)
 - 동영상 기록을 위해서  HD캠을 구입할 생각중
 - 스냅용을 위한 간편한 용도의 이너줌 카메라가 필요.
 - 여름에 가는것이 가장 좋을듯 하다.
 - 뉴질랜드 ->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그리 좋지 않다는 외부의 의견이 있었다. 고로 백업은 노트북으로 해야만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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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앙.. 무슨 계획이 이렇게 세부적입니까<- ㄷㄷㄷ..
    시간 날 때 저도 일본 여행 계획 세워봐야겠군요.
    많은 의미에서 일정 같은게 다르기는 하지만요 ㅋㅋㅋ

    • 괜히 공대생이라는 소리를 듣는게 아닌거인거에요~
      일본여행도 저렇게 계획세우느라 1주일 소모했어요. 필요하시다면 보내드릴까요? (저때는 코믹이 있어서 넣었...)

    • 재정이 잡히지는 않아서 표를 짤 수준까지는 아니고..
      애니메이션 + 철도 + 교회 투어 수준이라고 할까요..

      참 보실만한 일본여행기가 있어서 올려드려요. 매우 추천!
      http://blog.naver.com/nozomi500/40063059215 - 1편
      http://blog.naver.com/nozomi500/40064728162 - 정리, 목차

    • 으허헣허허

  2. 와~ 계획이 정말 세세한데용~~~ 오~~ 표까지...
    저도 이거 응모했는데 ~~ 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