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공익 - 13. 관공서 구청/동사무소 행정공익
나는야 행정공익, 동공
다음으로는 구청/동사무소 공익이 있다. 이 역시 아줌마들이 주로 아는 공익들의 모습일텐데, 그들의 주 업무는 행정이 대부분이다. 행정이외에도 주차단속에 투입이 되는 경우도 있기도 하다. 일단 동공이라고 약칭을 한다.
그들의 모습은 평상복도 있겠지만 공익복을 입고 일을 하기도 하며, 필자가 만난 사람의 경우 여권발급소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일하는 곳은 천차만별이기에 딱히 특정하게 찝을수는 없지만 대민봉사를 하는 사람도 있고 공무원들과 이빨까기를 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공무원들의 따갈이가 될 때도 있지만... (이경우 병무청에 찔러서 징계먹이는 경우도 봤다. 가끔이지만...)
사회복무 체제로 전환되면서 아마 관공서(행정) 공익들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사료된다. 병무청 쪽에서도 행정공익을 신청해도 신청을 되돌려 보낸다는 말이 나올정도이니 아마 2011년까지는 있겠지만 2012년 사회복무체제로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서 시대의 유물로 남겨질 가능성이 크다.
허나 남아있는 상당수 공익들의 모습, 그리고 공무원들의과의 입씨름은 어딜가나 여전할 것이며 따라서 관공서 공익에 대해서 다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이 됨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남겨보는 것이다.
그중 가장 최악의 경우를 소개하면...
아침 부터 어의가 없네요 .
제 나이 26살의 늦깍이 동사무소 공익입니다만 ,
어제 경로잔친가 뭔가 해서 오후내내 수바라지 다 하고 술상 70개 다 나르고 천막 걷고
쌩쇼를 다 했더니 근무복이 엉망진창이 되더라구요 .
그전 근무복을 미쳐 빨지를 못해 오늘 결국 사복 출근을 하게되었죠 .
아니나 다를까 오자마자 근무복으로 태클을 걸더군요 .
빨았다고 하니까 핑계되지말라 하고 그럼 군인들은 빨았다고 군복 안 입냐는둥 ...
담당자가 기집애라서 도통 융통성이 없습니다 .
요번달로써 딱 1년복무햇습니다만 ,
그중에서 연가외엔 아무것도 쓴적이 없죠 . (병가 청가등등...)
동사무소 일때문에 인대 늘어나고 손가락 부러졌을때또 연가로 쉬라고 하더군요 ..
치료비는 못줄망정 연가로 쉬라니 ...여튼 집에서 뿔나서 난리났었는데
마침 그날 담장주임이 집으로 전화해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고 끊더랍니다 ...
오죽하면 집에서 담당주임불러서 밥한끼 대접하자는 말이 나옵니까 ???
뭐 여튼 각성하고 근무복으로 태클걸다 해병대체험 보낼 꺼라더군요 .
걍 웃었습니다 .
못가겠는데요 ? 하니까 그런거 없다더군요 . 민방위담당자가 저를 콕 찝어서 보낼려고 우리 동사무소로 공문보냈다더군요 .
어의가 없어서 공문 보여달라 할려다 엿먹일려고 하는것 같아 걍 관뒀습니다 .
그래서 그거 지원이던데 무슨소리냐고 하니까 무조건 보낸다더군요 .
참고로 무단이탈 무단결근 한적없고 , 평소때 멍때리고 컴터하는것은 인정합니다만 , 근무 불성실 ?
담당주임의 상대성에 따라 틀린진 모르겠지만 , 시키는일 한번도 거른적없고 불성실하게 한적없죠잉 ~
12월부터2월까지 추운날씨에 기초수급자, 장애인 , 노인 주거 방문까지 했습니다 .
(이거 아마 공익근무요원이 하면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복지관련 공무원이라던지 방문도우미가 해야할일을 하루에 수십가구씩 돌아가며 손 부르트도록 하고 다녔습니다 .
동에 전신주와가로등 신호등 등등 몇개인지 까지 조사하고 보고 하는 일 까지 군소리 안하고 했습니다 .
20킬로짜리 쌀 두개도 자전거나 다른 기구 없이 관할끝까지 도보로 전달 하는 일까지 웃으면서 했습죠 .
어떤 날은 구청에 공문좀 전달하라더군요 .(저랑 해당이 없는 공문이죠 개인 공문 )
저의 동사무소가 구청까지 꽤나 거리가 멉니다 .
택시타면 4000원정도 나오는 거리 입죠 .
전달하고 오라고 하더니 그럼 뭐 타고 갈까요 ? 라고 했습니다 .
제 자가용은 있으나 동사무소와 거리가 있는 주차장에 주차해서 직원들은 모릅니다 .
그니까 동네 돌아보고 근처 상가에서 자전거 빌려 가라더군요 .
어의가 없어 걍 웃으면서 제 자전거도 아닌데 빌려주시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그러냐고 했더니
그럼 버스타고 가라네요 .
갈려다가 아무래도 짜증나서 차비 2200원만 주세요 . 다녀오겠습니다 했더니 ,
돈 없는데 ?
돈 없는데 ?
돈 없는데 ?
돈 없는데 ?
....
할말이 없네요 .
진짜 초등학생 아들내미 딸내미 있는 기집이 무슨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
수족부려먹듯이 하더니 맘에 안드니 오만짓거리 다 하는군요 ...
어의가 없슴다 ...
눈물없이 볼수 없는 최루탄 드라마라고 했던가, 가장 꼬이고 꼬인 경우이다. 차후 오크녀편에서도 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동사무소의 특징상 어짜피 그 동네 주민. 즉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속담을 생각하게 만든다. 동네가 크면 모르는 사람이겠지만 작은 경우 아는 사람이 여기에 있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 이때문에 더 대우가 공익답지 않게 더 좋와질수도 있는 여지가 있지만, 반대로 일거수 일투족의 행동이 모두 같이있다보니 실수가 커지고 커지는 경우도...
어제, 오늘, 내일 민원실에 담당자가 교육갔는데;;;....
내가 하는 일이...
민원업무: 등초본,인감,G4C(팩스민원),토지대장,가족관계,제적등본,주민등록재발급,전입신고,신원조회회보
타 계 업무: 농지원부, 지방세 세목별과세증명, 완납증명서
혼자 저 서류 다 떼고;;
2개 부서에 직원이 한명도 없어서(출근했는데 놀러감-_-..쓰렉..)
내가 다 하고;; 그 사람들 전화기가 무려 5개..오는거 내가 다 받으면서
민원업무까지.......거기다 놀러 나가기 전에 나한테 던져준 자료 검색에 서류 정리..
전화오면 왜 계속 자리에 없냐고 내가 욕 얻어먹고 난 둘러대기 바쁘고
담당자 놀러 갔다 할수 없으니 한번은 관내 출장갔다, 한번은 통화중이니까 연락드리겠다, 청사에 들어갔다
둘러대기도 벅차고..이제 둘러댈 꺼리도 없고....
더 가관인건 민원실을 1분이라도 자리를 비울수 없다는거..
기본인 등초본,인감조차 뗄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고 뗄 줄 아는 사람 몇 조차도 앉아서 나 오기만을 기다리고..ㅡ,.ㅡ
(전형적으로 한번 해주기 시작하면 자기 일이 된다고 생각하는 공무원 개근성이 작용하는듯)
또 연세많은 계장급 이상들...기능직 아저씨... 왜케 답답한거...???
컴퓨터 모르면 배워야되는데..깝깝해서 어찌 업무 봤는지;;; 뭐 다 밑에 직원 시키긴 하지만ㅡ,.ㅡ
키보드에 Del키조차 몰라서 안그래도 넓은 면사무소 끝에서 끝까지 불러서 그거 하나 설명하게 하고
엑셀에 셀 병합조차 몰라서 부르고..그렇게 하나 둘 가르쳐주다가 어라? 니가 참 잘하네..입에 발린 소리하다가
자기일 아닌거마냥 공익한테 떠 넘겨버리고,,,
이건 무슨 쓰렉같은 공익 생활인지....??
그리고 도데체 대한민국 공무원은 왜 있는건지???....(일 잘하시는 분들까지 욕얻어먹게 만드는..)
하아...빨리 민원실에 담당자가 왔음 좋겠네여.........오늘 한 5~10분간격 전화 한통씩 받는데..이건 뭐...
D-380............................쉣...
청사에 감사관...다 한 통속이야 한 통속..... 읍면동장??...또한 한 통속이지..ㅋ 제 버릇 어디 가나?? 몇년전에 공익, 일용직 부려먹던게 자기들인데?? 병무청도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뭐 그저 그런 데라면서?;...ㅋ
[출처] 면사무소 참...;;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차사랑
주로 하는 일은 인감서류라던가. 등초본 등의 민원서류에 대한 업무를 한다.
어떤 경우엔 민원실에 앉아서 민원인을 상대해야 할 때도 있다고. 이쯤되면 말 다한거다.
기타 잡다한 업무도 하기 마련인데, 복사라던가 뭐 붙히는 일이라던가... 하여튼 맨 아래 따갈이라고 생각하는게 좋다.
그나마 이정도면 양호한 정도 어떤 동공은 청소까지....(어?)
* 지원 방법
여기에 오는 방법은 구청/시청과 법원등의 공공기관에 신청을 하면 된다...지만...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구청이나 시청에 신청을 할때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한대 묶어서 뽑다보니 그야말로 인계에 내려진 북두의 권의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일반행정으로 가고 싶어서 구청에 지원했다가 질서계도로 빠져서 맨날 단속하고 있다는 모 공익의 상황은 이곳의 지원이 얼마나 도박적인지를 증명하는 바.
이런 이유로 동공의 꿈은 요원한데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워낙 도박적이다 보니 다른 행정보조 기관으로 빠지는 경우(법정이나 연금기금등)으로 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안그래도 행정보조를 2011년까지 줄어드는데 이걸 신청했다간 어떤 확율이 될지...)
법원이나 도서관 연금기금등에 파견이 되는 공익들도 있는데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끼리 있어서 편하다고 한다. 사복을 입고 일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은 행정지원이 대부분이다. '미스김'으로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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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ㅎㅎ
동사무소 공익으로 있는데, 확실히 공무원 집단에서 좀 편히(?) 적응하려면
제대로 윗쪽에 선이 있으면 확실한듯 하네요.
전 전직 공무원이셨던 아버지 덕을 좀 보고 있습니다. 당시 동기였던 분이 3~4급 레벨에 포진하고 계시니 -_-;
주변에 공무원에 선닿을 수 있는 공익이라면 동사무소 공익도 꽤 편한축에 속할지도 모릅니다.
일단 윗선이 두둑하다면, 나름 편하게 지낼수 있는 곳이 공무원사회인듯 합니다. 저야 학공이고 , 또 공직윗선이 없어서 그냥 뉴늅하면서 살지만 불편하진 않군요.
다만 저 편한 행정보직-동사무소 공익이 2011년이면 사라진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후배들 으헣허...
흠 저는 법원행정처(대법원)으로 근무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과연 어떤 곳일련지 궁금 >ㅅ<
통상적으론 군대놀이를 한다고 듣었습니다만, 업무분야에 따라 다를듯 합니다. 행정지원이라면 없을수도 있겠고..
대법원 공익 일주일째 지냈습니다. 'ㅅ'/
일단 소문처럼 군대놀이나 그런건 일체 없더군요,대체적으로 살만
한 곳인듯 해요 . 법원이라 분위기가 좀 차가와서 그렇지 'ㅅ'/
법원이 달라졌나보군요. 하긴 일 분위기상 차가운건 어쩔수 없는 듯 합니다.
참고로 4주가 지나봐야 압니다. 4주후라는건 공익들에게 전설과 같은 말입니다. :)
비밀댓글 입니다
TO에 있는 복무형태가 장애지원이라면 얄짤 없습니다.
물론 담당자가 누구냐에 따라 다른데...
내근도 러시안룰렛이라서 제가 말하기가 힘드네요.
비밀댓글 입니다
To에 써진 그대로입니다. TO에 행정만 있다면 행정이고 다른업무까지 체크가 되어있다면 체크된곳으로 각개격파를 하는 것이랍니다.
행정만 되있으시다면 큰 문제가 없이 행정이실듯 하네요.
답글 달린걸 늦게 확인하고 재학생입영으로 도박을 걸었는데
다행히 2월 11일로 됫는데욧 교육청이다가..
교육청에서 발령이 교육청에서랑 초,중,고 말고 또 어디로 발령이 되나요ㅕ?
그건 그날 가봐야 압니다.
정말 망하는 경우는 특수학교로 갈수 있습니다.
특수학교에도 똥셔틀 있나요 .............?
초등학교는 있다고도 합니다 못다닐것 같은 애들도 부모님들의 자격지심때문에 보내다가 중학교에서 현실을 깨닭게되죠
참공익에서 활동중이며 닉네임은 거론해봐야..음....
뭐..유리온님이라면 제가 누군지 찾아내겠군요..
동공하면 행정보조계 꽃이자 지옥이라고도 칭하죠.
정말 떙보직인 동공이 있는가하면 정망 그지같은 동공이 있는법이죠.
근데 공익마다 참 다른게 사무실 분위기라는게 있죠.
일이 빡세도 활기찬 분위기의 부서가 있는가하면 일이 없는데도 마음이 촙내 불편한곳...
저같은 경우는 전자에 속하겠군요. 일은 역대 동공들중에서는 최고이죠.
(.....그러니까 포상휴가가 매년 3일씩 나왔지-_-;;)
음..뭐든지 자기 하기 나름이예요. 일이 개같고 좆같아도 잘하는 사람들은 잘하고
부서가 참 좋은데도 개같은사람은 언제나 봐도 개같은 법이거든요.
이건 의외로 제가 후자편?ㅎㅎ
그리고 2008년 일자로 동주민센터에는 얘기하신대로 동공의 투입이 종료되었답니다.
(최종적인게 2008년 11월까지였으니까... 2009년까지 배치되는곳은 주로 시내 한복판에 있는 하루 민원수입비용 100만원을 초과하는 부득이한곳을 제외..)
대신에 구청내 부서의 필수적인 행정분야를 제외하고는 다 사회복지로 투입되었죠.
참공익에서 제 이름은 안나오죠. 거기서도 눈팅만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