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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2008년에 들어서면서, 그러니까 2009년 공익근무부터 추가된 기관이 있다. 여러 기관들이 있겠지만 이중 경찰서(?)는 신청을 하는 자에겐 지뢰와 같은 존재이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누구도 하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아무도 하지 않아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모르는 것이 문제였다. 물론 일에 대해선 옆에 짧게 나오긴 하지만 공무원들이 그일만 하게 냅둘 위인인가?  

나름 의견이 오간 것중 결론은 소방서와 비슷한 형식이라고 유추했으나 소방서보다는 좀 빡센것은 드문듯하다. 소방서의 경우 환자지원으로 될경우, 매일 사고난 사람을 보게 된다고 하니 말이다. 물론 이걸 즐기는(?) 경경우라 나름 할만하다는 분도 있었다.

일단 경찰서의 자유도는 어떤가 보자.


제 머리가 손으로 머리를잡으면 잘 안잡힐정도로 짧습니다

현역머리보다는 깁니다

절대 머리 짜르랍니다

짤라야합니까?

[출처] 경찰공익 두발관련 질문입니다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이뿌니

이렇다. 일단 두발의 제한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문제는 이것뿐만 아니라 전경과의 형평성이 대두되는 상황도 문제이다.


이와는 달리 전경이 소개하는 경찰공익의 모습


안녕하세요 대구지방경찰청에서 복무중인 전경입니다.

올 9월 전역 예정이구 후임을 슬슬 뽑아야 하는데 안뽑아주고 공익분들을 대체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가진 정보를 공유도 할꼄 저도 공익님들에게 정보를  얻고자 글을씁니다 ㅎ

 

참고로 전 경찰청이니 경찰서는 어떻게 되는지 잘모르겠네요.

크게 행정보조대원 자경대(자체경비대) 2개로 나누어집니다.

행정보조는 말그대로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요원이고 자경대는 아시는분이 많겠지만 '입초''로비''정문' 이 3가지를 서는곳입니다.

 

먼저 행정보조대원에 대해 말할께요. 지금 전경이 배치 되어 있는곳은 홍보실.상황실.작전계(경비계소속)배차실(청,차장과 과장 차운전)매점(경무계 대원으로 매점일과 경무계 소일거리담당)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거의 전부서에 있었는데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경대, 지금 12명정도 인데 3명이서 입초 로비 정문 이렇게 한타임 들어갑니다. 한타임에 2시간 서구 4시간쉬고 또 2시간 서고...공익분들이 욕할만도 합니다. 제가봐도 자경대는 정말 2년동안 피곤하게 살거든요.. 잠을 6시간 이상 자기 힘든 곳이죠.

어느분 말씀처럼 생활리듬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있어봤자 배울점도 없습니다. 사람지나가는 거만 보고 안내하고 2년동안

남는게 없죠.

행정보조는 좀 다르죠. 전경이 개취급 받기는 하지만 사회생활 제대로 배울수 있다는점에서 행정보조업무는 추천합니다.

공무원생활 바로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찰들 지들일 안합니다 다 저희한테 떠넘기고 저희보고 다하라고 하니까요.

있어보면 더러운꼴도 많이 당합니다. 하지만 좀하다보면 공무원들이 하는 일과 여러가지를 알 수 있고 사회생활의 요령?같은거도 터득합니다.

워드??파포?포토샵? 이런거 뭐 일하다보면 그냥 익혀요.

참고로 전 홍보실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하는일이 TV뉴스 시청과 인터넷,그리고 신문스크랩입니다.

각 부서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게 마련이죠. 근무시간이 좀 많다는게 단점입니다. 물론 공익분들은 시간이 정해져서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자경대 가실꺼면 정말 가지마세요. 인생에 도움이 안된답니다.

행정보조는 적극 추천합니다. 편한데만 가실려구 하지마시구 2년동안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금방 시간도 금방 가고

제대하고 도움도 많이 될꺼같네요.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전경의 눈으로 보는 글이다. 코멘트는 바쁜 관계로(...)하지 않는다.



그리고 경찰서 후기를 좀써보자면...

제가 한달쯤근무를 했는데.

일단 출퇴근시간은 9시 ~ 6시이구요 칼퇴근은 못합니다 6시에 정문 전경이랑 교대를 해야해서.. 옷갈아입고 간다고 보고하고 그

러면 빨라야 6시 10분입니다.   공익은 정문근무랑 행정업무인데 처음 들어가는 사람들은 정문습니다.

정문이거 우습게 볼게아닙니다.. 외울거 조낸많고 할것 은근히 많습니다. 저는 그냥 가만히 서있어서 안내만 해주는지

알았는데 저의 착각이었구요. 일단 외울거 직원얼굴들,직원들 차번호, 경찰서 관차번호, 경찰서내 1층에 뭐가있고 이런것,

경찰서 크면 좆된겁니다.

교통막히면 저희가 통제해 줘야하구요. (머 이런일은 별로 없지만)   민원인오면 신장정보 다적어야하구요. (저희는 좀만적고 안적어도 됩니다만)  암튼 훨씬많습니다.  감찰이나 기율대 서장님 오고 갈때 다 경찰서내 전화돌려야하구요.

암튼  직원들 귀찮은거 저희가 다한다고 생각하면되요.   주취자 오면 진짜짜증납니다...

그리고 전의경과 마찰같은거 없습니다.  일단 전경 타격대분들이랑은 거의 정문근무같이스니 친해지더라구요

의경들이랑은 아직 별로말을 못해봤는데 마찰같은거없습니다.  다,까 발음도 직원분들한테만 하면되구요.

그냥 전의경한테는  처음엔 아저씨 ~~하셨어요?.  하다가 나중에 친해지면 반말해도되구요.

암튼 마찰은 없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중요한 두발규정은 짤라말해서 머리 못기릅니다. 이건 저희 경찰서내뿐만 아니라 전부일듯.


윗머리랑 앞머리는 안보는데 뒷머리랑 옆머리는 봅니다. 그니까 그냥 스포츠머리 라고 생각하심되요.

암튼 경찰서 하시려는분 말리고싶습니다.  일이야 적응되면 어렵기야 하겠습니까! 하지만 편한곳으로 갈수도있는데

굳이 경찰서 할필요 없지않습니까.. 저는 제가 교육청,구청 다지원할수있엇는데 일부러 경찰서 지원한겁니다

후회도 되지만 재밌게 해보려구요..   빨리 후임 들어왔음좋겠습니다 넘 외로워요 .ㅜ

이상 경찰서 지원하시려는분들께 조금의 도움이 되씅면 좋겠네요! ^^

질문 답변도좀 해주세요ㅜ


구체적으로 요약을 하면 내근직과 외근직이 있다. 내근직은 그야말로 행정보조. 동공과 같지는 않겠지만 일단 행정보조이다 보니 크게 어려운것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시다바리인건 확실...)

그래서 외근직이 경찰서 공익의 상징이 되었다. 외근직의 문제는...

1. 주로하는 일은 입초 경비

2. 차량번호나 직원얼굴 등 외워야 할게 좀 있다.

3, 두발제한

4. 다나까(?)

이런 것이다. 위 세개가 참 말로는 쉬운건대, 그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기에 골치아픈 것이다.


1. 입초

주로 입초근무, 그러니까 앞에 서서 주차관리하고 민원안내하는 게 제일 많을겁니다~
경찰서는 24시간이라서 야간 할 가능성도있고, 전 경찰서에서는 경찰복안입고 공익복 입고 근무섰습니다~ 머 거긴 어떤지 모르겠어요 ㅋㅋ 공익복 입으면 민원인 말 안들음 ㅋㅋㅋㅋ
그리고 머리규정이나 말하는거도 다나까로 끝내야되고 여튼 귀찮은 곳이에요 ㅋㅋ
아직 훈련소까지 꽤 남았네요~ 잘놀다가 조심히 다녀오세요 ㅋㅋ

 입초란 서서 주차안내를 하고 민원안내를 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경비원에서 업그래이드 된거(...)
이게 주 업무인데, 이에 따라서 차량번호나 직원얼굴을 외워야 하니 초기에 버겁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복장은 경찰옷을 입을수도 있고 공익옷을 입을수도 있는듯 하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2. 두발제한

화두로 떠오를 뻔했으나 역시 암묵적인 룰(?)이 되어버렸다. 경찰서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머리이다 보니 할말이 없...





경찰서 땡보라 하시는 분들 보십시오.

물론 일은 엄청  쉽습니다.

하지만 전경들이 그렇게 고생하는데

우리가 이렇게 쉽게 일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

그건 우리를 믿지 않고 ....... 무슨 바보 취급을 하기 때문에 어떤 것도 맡기기 싫어하는 겁니다.

 

비단 경찰서 뿐만 아니라 모든 공익들에게 문제점일 수 도 있는데 ..

경찰서에서 믿을 거는 자기 자신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경찰서 1기므로 여러분들과 같거나 오래 됬을 겁니다.

 

제가 이런 말을 쓰는 이유는 참.. 두달 가까이 지내니까

경찰서 사람들이 우리공익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취급을 하는지 몸에 와닿기 때문에

경찰서 현재 공익이시거나 이제 들어오시는 분들은

이런점을 참고하여 자기자신을 지켰으면 합니다.

 

물론 착한 직원들도 있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확실히 대체적으로 우리를 무슨 머저리 취급을 합니다.

현역이 아니다는 사실 그거 하나로 우린 무슨 하자가 있는 사람을 취급한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계속 지내시다 보면 하나하나 느끼실 겁니다.

속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분명히 느낍니다.

필요할때만 넌 우리 경찰서 소속이다. 하지만 너는 바보니까 일을 맡길 순 없다.

이 것이 지금 우리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아니겠지 했는데 정말 하면 할수록 더 느낍니다.

 

이러한 느낌을 받는 이유와 일화들을 다 일일이 쓰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혹시나마 본인의 신상에 문제가 있을까봐

그럽니다. 이싸이트도 다알고있더군요 ~

 

제가 충고드리고 싶은것은

확실히 선을 그으십시오

우리가 현역에 적격하지 않는 거지

인간쓰레기는 아닙니다. 본인을 지키십시오

정말 마음을 터놔도 될꺼 같은 사람 말고는 경찰서에서 공익은

혼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확실히 일정한 선을 그어놓고 그사람들을 대하십시오

안그러면 후회하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머리 짜르라고 하고 이런거도 ............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를 존중하고 원칙에 따라 행동하라는 것은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무시하고 깔보면서 여러가지 규정을 만들어서 제재하려는 것...

참안타깝네요 ... 우리를 무시하는데 따를 필요가 있나 싶네요..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막말로 우리 공익은 머리를 짜를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전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법규도 없습니다.... 규정규정 하는걸 싫어하지만

지들이 우리를 존중하지도 않는데 그사람들 말을 들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머리를 짜르고 청소를 열심히 하고 해봤자

그들눈에는... 우리는 전경이 아닌

그냥 하찮은 공익일 뿐입니다....

정말 처참하네요 공익을 생각하는게 .......휴.....

경찰이 뭐 그리 대단한 직업이라구... 그것도 끽해봤자 9급공무원인것이거늘 !~~

머리 짜르는데 불만이 있는게 아닙니다. 무슨말인지 아시리라 봅니다.

한번쯤은 자신을 보호하는 표현을 하십시오

 

우리경찰서는 좋다좋다 그런말 하지마십시오

본인도 처음에 경찰서 땡보이고 너무좋다 이런말을 하고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공익을 생각하는 그런 어떠한 느낌을 받는데는 오래걸리지 않을겁니다.

차라리 전경같이 대우해주고 일시키는게 낫지 않습니까?

너는 모질이니까 일못맏기겠다 이것이 더 서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직원이나 전경이 군대같이 서열 잡으라고 하면 1기 여러분들 그런 짓 하지 맙시다.

이건 우리가 자멸하는 길입니다... 자기가 쫌 편할라고 공익끼리 서열 가르고 공익끼리 서로 안좋게 지내고

그사람들의 장단에 놀아다가는 정말 내가 뭘하는지 .. 내가 사람이 맞나 ... 공익이 이리 비참하나 이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전경이나 직원이 서열을 가르라는 것은 자기들 이익을 챙기기 위한 것입니다.

전경에게 일을 배우는 것은 전경 공익을 떠나서 배우는 입장에서 배워야겠지만

군대놀이 진짜 하면 안 됩니다. 뼈저리게 후회할 겁니다.. 조금만 더생각해 보십시오

 

그럼 힘들 내십시오



결론적으로 경찰공익은 스스로 자신의 품위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답일듯하다. 몇 믿을만한 사람 빼고는 공익이라는 선을 그어야 하며, 군대놀이를 담습하지 말라는 충고를 했다.

경찰서 공익

걱정보다야 할만 하더군요.


근무관련

입초 - 야간 돌릴 기세지만 현재는 주간만

 

8:50~ 11:50    2명이서 30분 교대식으로 입초

11:50~12:50    밥먹고

12:50~17:50    다시 2명이서 30분씩 교대식 입초

 

분위기를 보니 3명정도 유지할듯ㅋ

3명이서 서봤는데

3명이서 서면 그냥 편안 유유자적

4명이서도 서봤는데

솔직히 4명이서 서면 근무하는 느낌이 안듬;

 

초소 - 2명이서 끌려갔는데 조만간 로테이션 될듯

8:00~17:00 - 1시간 일하고 1시간 밥먹고 6시간 놀다가 돌아온다는 최고참 공익의 한마디

 

내근 - 계속 정문 오고 싶다고 하시네요;왤까요?

 

전,의경 관계

 

전경 - 아저씨or형으로 불리는 관계, 서로 그냥 친하게 지내고 하는 일이 비슷하다보니 배울점도 있고 뭐 그럼

개념의경 - 적어도 서로 목례같은 인사는 함

의경 - 의경은 공익을 돌보듯, 공익은 의경을 돌보듯 서로 다른차원에서 놀고 있음

 

전경형들은 몰라도 의경은 만나기도 힘들더군요;


직원과의 관계

 

직원마다 다름, 끗

대체적으로 내근이 아닌이상 스트레스는 없다 보면 됨

다만 다나까는 써야 한다는거;

 

공익들끼리 관계

 

경찰청은 군대놀이 한다던데 우리는 안함

직원들은 계급 따지든지 그런건 우리보고 알아서 하라던데

우리는 처음으로 경찰서 근무한 공익 덕분에 서로 다들 존대하고 있음

다 친하게 지내지만 일단 다음 사람 들어오는 것 때문에 존대를 쓰고 있고

그러다 친해지면 말 놓고 있어요

 

다른 공익들이 뭐 편하다 혹은 경찰서 뭐같다고 하는데

서마다 다르고 일하는 지역마다 다른 것 같네요;

2년동안 뻉이 도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놀아도 조금 그런 느낌이라

저는 적당히 일할려면 지금 일하는 경찰서가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ㅋ


경찰서도 편하면 편할수 있는 곳이고 지옥이면 지옥일수 있는 곳이다.  


추가 ㅇㅈㅂ님이 올리신 글이다. 현직 근무중이시니 이글도 도움이 될 것이다.


1. 정문

근무시간은 위에 작성된 대로 8시 50분부터 17시 50분까지구요.

하는 일은 '입초'일 때는 직원차와 민원인 차를 구분해서 직원차일 경우 들여보내고 민원인 차라면 일단 세워서 가는 곳을 안내해주고 차 번호를 적습니다. 말로 하면 쉬워보이지만 처음 근무를 서는 사람이라면 직원 차를 세우다 욕을 먹기(...) 일쑤라서 반드시, 반드시 직원 차번호를 모두 외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끔씩, 하지만 놓치게 되면 개처럼 욕을 먹는 '감사, 감찰 차량' 잡기를 무난하게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민원인은 차량으로 들어오기도 하지만 도보로 오기도 해서, 그런 경우에는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신분증에 나오는 인적사항을 별도의 양식에 옮겨적은 뒤 부서를 안내합니다.

반면에 정문초소 안에서 짱박히게 되는 '좌초'의 경우에는 매우 편합니다. TV를 보면 됩니다(...) 그러다가 입초 근무자와 교대할 시간이 되면 시간 맞춰서 나와야 합니다. 입초 근무가 사실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일이라(따지고 보면 이 근무는 공익이나 현역이나 똑같은 일을 하는 겁니다), 1분이라도 늦으면 동료 공익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게 됩니다.

이쪽 경찰서의 경우에는 3명이 3시간씩 입초를 하게 됩니다. 적응하게 되면 그럭저럭 하루를 때울 수 있게 됩니다. 몸은 힘들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없다시피합니다. 허리나 무릎 등의 문제로 공익으로 오신 분들에게는 정말 힘드실 겁니다. 이런 분들이 입초를 했다간 없던 병이 도질 수도 있으므로 내근으로 빠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원에게 상황을 잘 얘기한다면 내부인사발령 공문을 내서 서장 결재 후에 바로 옮길 수 있을 겁니다)

2. 상황실

하는 일은 "팩스 송/수신, 각종 서류셔틀, 112신고 업무처리, 각종 공문과 대장 관리"인데, 외워야 할 것도 참 많고 업무가 밀리는 날이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의 빡센 곳입니다. 웬만한 경찰서내 전화번호는 자동으로 튀어나와야 하고(일일이 찾으면서 연락하다가는 느리다고 욕먹습니다), 자주 보내는 팩스번호도 물론 입력되어 있어야 하고, 112신고전화를 받아서(다만 이것은 공익 혼자 하는 일은 아닙니다) 신고 양식에 입력한 뒤 지령실에 전달하는 일도 척척 해야 합니다. 상황실은 각종 기관과 경찰서에서 내려오는 문서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서류가 밀어닥칩니다(주로 팩스로). 그렇기 때문에 서류가 오면 그걸 읽어보고 어디로 팩스를 보내야 할지, 어디로 전달해줄지, 일부 비밀문서의 경우 수신증까지 별도로 요구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또 움직여야 합니다. 거기다 각 부서에서 팩스를 보내러 자주 출입합니다. 직원들이 손수 팩스를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그 일은 고스란히 공익의 몫이 됩니다. 어렵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팩스량이 밀리면 짜증납니다. 그 외에도 각종 대장(채혈대장, 무기와 탄약 수량, 무전기 등등)을 관리해야 합니다. 제 시간 되면 인수/인계 양식을 준비해서 상황실장에게 올려놓지 않으면 또 욕먹습니다(...)

상황실 공익은 점심시간이 자유롭지 않다는 단점도 존재하는데, 상황실 근무는 최소 2인(경찰서마다 조금씩 다릅니다)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되면 잽싸게 밥을 먹고 잽싸게 상황실로 달려와서 다른 근무자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교대해야 합니다. 또한 팩스 기계가 점심시간에도 어김없이 문서를 토해놓기 때문에 쪼르르 달려가서 정리해야 됩니다. 짜증납니다....

다만 규모가 작은 경찰서나 일이 없는 날이 오면 상황실 근무는 꿀이 됩니다. 낮잠도 마음껏 자고 인터넷도 원없이 합니다. 서류는 8시간동안 10장이 올까말까합니다. 물론 이런 날이 많지는 않습니다.

3. 행정보조

지방경찰청에서는 경무계에 소속되어있다고 들었지만, 경찰서에는 보통 경비계에 배치될 것입니다(하지만 하는 일의 종류는 비슷할 겁니다). 하는 일이란 "공문작성, 포토샵 작업, 워드작업, 커피셔틀" 정도 되겠습니다.
어떤 부서나 그렇지만 경비계에도 매월 보고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전의경과 관련된 것, 집회시위에 관련된 것, 작전/경호와 관련된 것 등등... 이런 업무는 주로 한 달의 시작이나 끝에 모여있게 마련이므로, 보고시한이 되기 전에 직원이 하고 싶지 않을 단순 공문작업을 도맡아 작성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좀 어버버하시겠지만 어느 곳이나 적응만 잘 해나간다면 쉬워집니다. 소속 직원들도 두세시간씩 걸리는 공문작성을 30분만에 해치우기도 합니다. 월간보고 이외에도 분기별로, 매주마다 보고해야 하는 것들이 있고, "업무연락"이라고 해서 비정기적으로 위에서 이러저러한 것들을 파악하라고 공문을 날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이도는 일반 공문작성과 차이가 없으므로 가뿐하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일부 공문의 경우 다른 부서와 협조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짜증지수 200퍼센트 상승)

포토샵 작업은 공문작성과 좀 다릅니다. 경찰서 내부망에는 '게시판'이라고 해서 자기 부서에서 이러저러한 행사가 있었다 라는 것을 예쁘게 꾸며서 게시하는 공간이 있는데, 포토샵 작업이란 그런 행사 사진을 적절하게 꾸며서 게시판에 올리는 겁니다. 일반적인 공문양식과는 달리, 포토샵 작업은 각자 개성대로 꾸밀 수가 있기에 시간을 두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귀찮아져서 만들어둔 양식에 대충 사진만 끼워서 올리게 됩니다(...) 몇몇 전경대/기동대의 경우 포토샵 작업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감탄사를 불러일으킵니다. 군입대를 앞둔 꼬꼬마들이 멋모르고 보게 된다면 의경지원하려고 기를 쓸 정도로(...)

커피셔틀이란 말 그대로 직원들의 커피를 나르는 겁니다. 비슷한 셔틀로 A4용지셔틀, 복사셔틀, 볼펜셔틀 등이 있습니다. 주로 사무실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상황실 공익보다는 몸이 편합니다.

이런 일들을 제하고 나면 아마 한 달의 중순 정도에는 시간이 정말 많이 남을 겁니다. 여기 있는 공익들은 상황실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그래도 자기계발이나 공부 등을 할 시간이 남기 때문에 외근직보다는 그래도 남는 게 있다... 는 장점은 있습니다.

4. 전의경과의 관계

이쪽에서 전의경-공익 간 사이는 매우 좋습니다. 쉬는 시간에 내기로 스타크래프트를 하기도 하고(오늘도 내기를 했다가 컵라면을 털렸습니다), 족구도 차고, 플스로 위닝일레븐도 같이 합니다. 근무하면서 노가리도 많이 깝니다. 호칭의 문제는 서로의 합의 하에 나이순으로 통일했습니다. (계급 상관없이 생년월일 따라 형 동생 합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근무하는 곳"의 경우로, 다른 곳에서는 전의경이 까칠하게 굴어서 혹은 공익들이 까칠하게 굴어서 사이가 안 좋은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경찰서 나름"이라고 해두겠습니다.

5. 직원과의 관계

제가 느껴본 바로는 일반적인 경찰공무원의 성깔 + 군대에서 좋은 선임(혹은 ㅈ같은 선임) 만날 확률 정도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들을 지배하는 감정은 "귀찮음"입니다. 괜히 직원들을 귀찮게 하지 않는다면 그쪽에서도 공익들을 건드리지 않을 겁니다. 직원들이야 어차피 사고만 안 나면 자기 자리에 문제가 없고, 공익들에게 특별히 잘해준다고 해서 자기 직급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거든요.

6. 기타

외근이나 내근이나 장단점은 하나씩 있으나, 길다면 길 수 있는 공익 생활동안 마음편하게 지내고 싶다면 외근을, 자기계발도 하면서 워드/포토샵 정도는 배우고 가고 싶은 사람은 내근이 좋습니다.


*지원 방법

여기로 오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경찰서 신청하면 끝...

보통은 여길 바로 신청해서 오질 않고, 다른 행정보조 기관을 신청하다가 실패크리가 터져 오는 경우가 많다.

2009년 부터 신설된 기관인지라 정보가 부족하여 여길 신청했다가 망한 경우도 있고, 또 의외로 내근직으로 걸려서 편하다는 경우도...

이렇게 놓고 보니 이것도 도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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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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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ㄴㅇㄹ 2009/12/04 11:4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나 상황실 공익인데 정문가고싶다ㅏㅏ

  2. ㅇㅈㅂ 2009/12/04 22: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정문과 상황실, 행정보조를 전부 다 해본(...) 경찰서 공익으로써 나름의 경험을 알려드리자면...

    1. 정문
    근무시간은 위에 작성된 대로 8시 50분부터 17시 50분까지구요.
    하는 일은 '입초'일 때는 직원차와 민원인 차를 구분해서 직원차일 경우 들여보내고 민원인 차라면 일단 세워서 가는 곳을 안내해주고 차 번호를 적습니다. 말로 하면 쉬워보이지만 처음 근무를 서는 사람이라면 직원 차를 세우다 욕을 먹기(...) 일쑤라서 반드시, 반드시 직원 차번호를 모두 외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끔씩, 하지만 놓치게 되면 개처럼 욕을 먹는 '감사, 감찰 차량' 잡기를 무난하게 넘어가실 수 있습니다. 민원인은 차량으로 들어오기도 하지만 도보로 오기도 해서, 그런 경우에는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고 신분증에 나오는 인적사항을 별도의 양식에 옮겨적은 뒤 부서를 안내합니다.
    반면에 정문초소 안에서 짱박히게 되는 '좌초'의 경우에는 매우 편합니다. TV를 보면 됩니다(...) 그러다가 입초 근무자와 교대할 시간이 되면 시간 맞춰서 나와야 합니다. 입초 근무가 사실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일이라(따지고 보면 이 근무는 공익이나 현역이나 똑같은 일을 하는 겁니다), 1분이라도 늦으면 동료 공익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게 됩니다.
    이쪽 경찰서의 경우에는 3명이 3시간씩 입초를 하게 됩니다. 적응하게 되면 그럭저럭 하루를 때울 수 있게 됩니다. 몸은 힘들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없다시피합니다. 허리나 무릎 등의 문제로 공익으로 오신 분들에게는 정말 힘드실 겁니다. 이런 분들이 입초를 했다간 없던 병이 도질 수도 있으므로 내근으로 빠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원에게 상황을 잘 얘기한다면 내부인사발령 공문을 내서 서장 결재 후에 바로 옮길 수 있을 겁니다)

    2. 상황실
    하는 일은 "팩스 송/수신, 각종 서류셔틀, 112신고 업무처리, 각종 공문과 대장 관리"인데, 외워야 할 것도 참 많고 업무가 밀리는 날이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의 빡센 곳입니다. 웬만한 경찰서내 전화번호는 자동으로 튀어나와야 하고(일일이 찾으면서 연락하다가는 느리다고 욕먹습니다), 자주 보내는 팩스번호도 물론 입력되어 있어야 하고, 112신고전화를 받아서(다만 이것은 공익 혼자 하는 일은 아닙니다) 신고 양식에 입력한 뒤 지령실에 전달하는 일도 척척 해야 합니다. 상황실은 각종 기관과 경찰서에서 내려오는 문서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서류가 밀어닥칩니다(주로 팩스로). 그렇기 때문에 서류가 오면 그걸 읽어보고 어디로 팩스를 보내야 할지, 어디로 전달해줄지, 일부 비밀문서의 경우 수신증까지 별도로 요구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또 움직여야 합니다. 거기다 각 부서에서 팩스를 보내러 자주 출입합니다. 직원들이 손수 팩스를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그 일은 고스란히 공익의 몫이 됩니다. 어렵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팩스량이 밀리면 짜증납니다. 그 외에도 각종 대장(채혈대장, 무기와 탄약 수량, 무전기 등등)을 관리해야 합니다. 제 시간 되면 인수/인계 양식을 준비해서 상황실장에게 올려놓지 않으면 또 욕먹습니다(...)
    상황실 공익은 점심시간이 자유롭지 않다는 단점도 존재하는데, 상황실 근무는 최소 2인(경찰서마다 조금씩 다릅니다)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되면 잽싸게 밥을 먹고 잽싸게 상황실로 달려와서 다른 근무자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교대해야 합니다. 또한 팩스 기계가 점심시간에도 어김없이 문서를 토해놓기 때문에 쪼르르 달려가서 정리해야 됩니다. 짜증납니다....
    다만 규모가 작은 경찰서나 일이 없는 날이 오면 상황실 근무는 꿀이 됩니다. 낮잠도 마음껏 자고 인터넷도 원없이 합니다. 서류는 8시간동안 10장이 올까말까합니다. 물론 이런 날이 많지는 않습니다.

    3. 행정보조
    지방경찰청에서는 경무계에 소속되어있다고 들었지만, 경찰서에는 보통 경비계에 배치될 것입니다(하지만 하는 일의 종류는 비슷할 겁니다). 하는 일이란 "공문작성, 포토샵 작업, 워드작업, 커피셔틀" 정도 되겠습니다.
    어떤 부서나 그렇지만 경비계에도 매월 보고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전의경과 관련된 것, 집회시위에 관련된 것, 작전/경호와 관련된 것 등등... 이런 업무는 주로 한 달의 시작이나 끝에 모여있게 마련이므로, 보고시한이 되기 전에 직원이 하고 싶지 않을 단순 공문작업을 도맡아 작성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좀 어버버하시겠지만 어느 곳이나 적응만 잘 해나간다면 쉬워집니다. 소속 직원들도 두세시간씩 걸리는 공문작성을 30분만에 해치우기도 합니다. 월간보고 이외에도 분기별로, 매주마다 보고해야 하는 것들이 있고, "업무연락"이라고 해서 비정기적으로 위에서 이러저러한 것들을 파악하라고 공문을 날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이도는 일반 공문작성과 차이가 없으므로 가뿐하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일부 공문의 경우 다른 부서와 협조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짜증지수 200퍼센트 상승)
    포토샵 작업은 공문작성과 좀 다릅니다. 경찰서 내부망에는 '게시판'이라고 해서 자기 부서에서 이러저러한 행사가 있었다 라는 것을 예쁘게 꾸며서 게시하는 공간이 있는데, 포토샵 작업이란 그런 행사 사진을 적절하게 꾸며서 게시판에 올리는 겁니다. 일반적인 공문양식과는 달리, 포토샵 작업은 각자 개성대로 꾸밀 수가 있기에 시간을 두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귀찮아져서 만들어둔 양식에 대충 사진만 끼워서 올리게 됩니다(...) 몇몇 전경대/기동대의 경우 포토샵 작업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감탄사를 불러일으킵니다. 군입대를 앞둔 꼬꼬마들이 멋모르고 보게 된다면 의경지원하려고 기를 쓸 정도로(...)
    커피셔틀이란 말 그대로 직원들의 커피를 나르는 겁니다. 비슷한 셔틀로 A4용지셔틀, 복사셔틀, 볼펜셔틀 등이 있습니다. 주로 사무실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상황실 공익보다는 몸이 편합니다.
    이런 일들을 제하고 나면 아마 한 달의 중순 정도에는 시간이 정말 많이 남을 겁니다. 여기 있는 공익들은 상황실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그래도 자기계발이나 공부 등을 할 시간이 남기 때문에 외근직보다는 그래도 남는 게 있다... 는 장점은 있습니다.

    4. 전의경과의 관계
    이쪽에서 전의경-공익 간 사이는 매우 좋습니다. 쉬는 시간에 내기로 스타크래프트를 하기도 하고(오늘도 내기를 했다가 컵라면을 털렸습니다), 족구도 차고, 플스로 위닝일레븐도 같이 합니다. 근무하면서 노가리도 많이 깝니다. 호칭의 문제는 서로의 합의 하에 나이순으로 통일했습니다. (계급 상관없이 생년월일 따라 형 동생 합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근무하는 곳"의 경우로, 다른 곳에서는 전의경이 까칠하게 굴어서 혹은 공익들이 까칠하게 굴어서 사이가 안 좋은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경찰서 나름"이라고 해두겠습니다.

    5. 직원과의 관계
    제가 느껴본 바로는 일반적인 경찰공무원의 성깔 + 군대에서 좋은 선임(혹은 ㅈ같은 선임) 만날 확률 정도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들을 지배하는 감정은 "귀찮음"입니다. 괜히 직원들을 귀찮게 하지 않는다면 그쪽에서도 공익들을 건드리지 않을 겁니다. 직원들이야 어차피 사고만 안 나면 자기 자리에 문제가 없고, 공익들에게 특별히 잘해준다고 해서 자기 직급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거든요.

    6. 기타
    외근이나 내근이나 장단점은 하나씩 있으나, 길다면 길 수 있는 공익 생활동안 마음편하게 지내고 싶다면 외근을, 자기계발도 하면서 워드/포토샵 정도는 배우고 가고 싶은 사람은 내근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