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을 보러 갈 계획은 원래 있지는 않았다. 영화라는 것의 수명은 2차판권으로 넘어가면서 누구나 볼 수 있기 때문인것을 알기에 그런것도 있고 원래 영화관을 잘 가는 편은 아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슈퍼맨 :  맨 오브 스틸의 경우는 배트맨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있었고 그런식의 영화를 좋아하기에 영화를 보러 가게 되었다.


초반에 영화관 위치를 잘못 해석해서 1블럭 정도를 뛰어갔지만..


영화관에 들어서니 평일 아침 시간대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관객이 왔다. 다행히 제 시간에 도착을 하였고 맨 오브 스틸을 관람할 수 있었다. 




트레일러를 대략적으로 보면 알지만 영화는 결국 한 외계인(?)의 지구에서의 인간들속에서 자아를 찾고 극복하는 과정으로 압축이 되는거 같았다. 남들과 다르기에 인간들은 그의 힘과 존재에 대해서 공포를 가지고 있었고 그점을 알기에 클락 켄트는 정체를 숨기고 살고 있었다. 슈퍼맨 비긴즈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오히려 슈퍼맨의 시작이전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었고 실제 비긴즈와 그 느낌이 흡사하다. 슈퍼맨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슈퍼맨이라고 나오는 단어는 2부분 밖에 없다. 그것도 한 부분은 말이 중간에 짤렸고...




흔한 천조국의 악당님


영화는 전체적으로 영웅담이 아닌 한 존재의 다른 이의 서사시로 꾸며졌다. 영웅담이라기 하기엔 영웅의 이미지가 아니었고 실제로도 많이 당하는 부분도 많았다. 그래서 단순히 킬링타임용으로 이것을 본다면 말리고 싶다. 영웅이 아닌 개인으로서 슈퍼맨, 클락 켄트를 그리고 있었고 그래서 로드무비 형식인 부분도 초반부분에 많이 나온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현실에 대해 여러가지 비유를 하지 않았나 싶은 느낌도 있다. 미국사회를 보면 미국에서의 아랍사람에 대한 공포, 그리고 어디든지 소수에 대한 다수가 느끼는 공포. 넓게 보면 이런 류의 소수에 대한 다수가 느끼는 공포는 존재하고 있다. 한국만 해도 외국로동자에 대한 포비아는 지금도 있지 않은가. 특히나 능력이 있는 소수에 대해서 공포를 가지는 세태가 있음을 생각해 보면 영화는 현실에 대해서 적절한 비유를 한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참고로 신문사의 이름은 데일리 플래닛이다. 이점은 일부러 이렇게 지은건 아닌듯 싶은데, 그것은 맨 마지막 부분을 유심히 들어보면 알수 있을 것이다. 일종의 진지한 개그. 중의적으로 해석되는 이 부분은 나를 피식 웃게 만들었다. 


Posted by Yurion Yu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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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맨 오브 스틸은 GTA의 영화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