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2에서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사당은 생각외로 위치가 좋기에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자. 


사당의 장점



서울과 경기권의 관문

사당의 위치는 경기권에서 올라오는 길목에 있다. 사당에서 보면 4호선을 통해서 아래로 내려가는 선이 있음과 동시에 2호선으로 연결된 환원형의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전자의 메카 용산, 강남 그리고 사당

이외에도 부도심에 해당되는 강남구역이 가까히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편하다는 것과 용산이라는 전자메카가 가깝다는 장점이있다.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컴퓨터계열의 사람들도 있다.


다른 하나는 사당에는 많은 광역버스가 있다. 이 버스들 또한 4호선 처럼 경기 남부를 잇는 교통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 터미널만 없을 뿐이지 사당은 경기권 사람들과 서울사람들의 관문에 해당 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사당에 아침이나 밤에 가 보면 많은 사람들이 출 퇴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한가지는 대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곳이다. 통상 한성대입구나 신촌을 생각하지만 사당의 경우 경기권 학교들(성균관대, 아주대, 경기대, 수원대 등)의 통학코스이다.


코믹월드가 열리는 학여울과 양재와 가깝다는 것도 잇점. 


사보텐과 모펀

두 업체를 언급하지 않고서는 사당의 잇점을 논하기 힘들다. 사보텐 스토어과 서울 모펀이 생기고 나서 새로운 성지로 급부상 했기 때문이다. 물론 좀 멀리간다면 이수 엔타가 있긴 하지만 위치상 한 역 건너에 있다. 



이 두업체가 현재 사당을 이끌고 있다. 



 두업체는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장중에 있다. 모펀은 오락실이 줄어든 시점에서 사람을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사보텐 스토어는 오락이후 눈요기(?)와 상품, 혹은 쉬기 적당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더군다나 사보텐에는 앉을 수 있는 책상과 음료도 제공되고 말이다. 


특히 모펀과 사보텐은 횡단보도를 한번 건너서 바로 연결되 있을 정도로 꽤 가까운 편이다. 어느 하나가 옆이나 아래 있으면 좋지만 임대비와 여러가지 제반사정장 이정도 거리도 꽤나 가깝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 



 먹거나 모일곳은?



식당은 많은데...


단도집입적으로 말해서 사당에는 먹거리가 있지 않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먹으면서 뭔가 대화를 할 만한 장소는 부족하다. 먹는 곳의 경우 없는 것은 아니나, 실제로 둘러보면 '정말 배를 채우는 용도'상으로는 찾기가 힘들다. 모이는 곳이야 카페집 아에 건물 하나로 되 있는 곳도 있으며 페스트푸드 점도 파파이스가 있으나 거기까지, 모임과 먹거리의 중간점에 해당되는 곳은 존재하지 않고 있다.


이런 모습은 사당의 특성과도 관련되 있을 것이다. 장점에서 처럼 유동인구는 많지만 관문의 역할정도이고 사당을 목적으로 하는 인구는 많지 않는다는 것. 결과적으로 앞으로 사당을 목적지로 하는 인구가 많아진다면 생길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아직은 부족한 업체수


아직은 부족한 업체수도 그렇다. 는 서브컬쳐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적은 것도 이유지만 이미 신촌이라는 곳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업체(서점이나 노래방..)상태에서 급부상을 했기 때문이다.


사당이 서브컬쳐의 지역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는 두 업체 외에 뭔가 그런 요소가 있는 업체는 더이상 없는 실정이다. 미 알고 있다 싶이 일본관련 노래방은 없으며, 위에서 언급했다 싶히 관련(?)식당 없다. 이는 소비를 하는 시점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사당으로 모이는 것 까진 좋은데 모펀과 사보텐을 보고 나서 다른데로 이동을 한다. 주로 신촌으로 말이다. 만약 사당내에서 돌아갈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게 가장 힘든거지만...


다른 연관 업체



두 애니메이션 이후로 아키하바라는 전자부품에서 서브컬쳐로의 변화를 겪었다. 


관렵 업체는 단순히 서브컬쳐 업체만이 아니다. 가령 예를 들어보며 교과서적으로 생각되는 아키하바라를 이야기 해 보자. 아키하바라의 경우 원래 컼퓨터 관련 전자부품이 밀집된 곳이었다. 하지만 이곳이 어느새부터[각주:1]인가 서브컬쳐로 변한것이다. 즉 이렇게 보면 다른 서브컬쳐와 관련된 업체들이 있다면 스타트가 편할수도있다. 밀접한 관련은 아니지만 컴퓨터를 하는 사람이 서브컬쳐'도'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당을 스타트업으로 하기에는 많은 고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을 끌어모으는 역할을 하는 업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자력적으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신촌처럼 쉽게 다른 업체들에 의해서 뭍히지는 않다는 것...


국내 공중파로 방영될 전설적인 애니[각주:2]가 나오지 않는 한은... 그래서결국파이자체가커져서직접만들어야하지만


사당에 대한 생각. 그리고 미래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당은 현재 성장을 스타트업을 하는 시점에 있다고 생각된다. 준비를 하는 때이고 체계를 갖추는 시점이라고 생각되지만, 한국의 상황상 가게가 생기거나 버프를 받기에는 너무 많은 제약, 그리고 법규적 문제[각주:3]도 있고 전체적인 사람들의 마인드 등등의 문화적 요소도 있다. 물리적인 것만이 문제가 되면 그것을 해결하면 그만이지만, 문화적 요소는 한 10-20년 이 지나야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각주:4].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더 포스팅 하겠다. 서브컬쳐의 부흥은 언제인가 라는 주제로...


참 고민이 많은 포스팅이다... 답이 안나오는 포스팅이기도 하고...

  1. 에반게리온이 방영 이후 오덕업체들이 들어섰고 현재의 모습은 직접 제작한 디지캐럿이 나오고 나서 부터. [본문으로]
  2. 피구왕통키급? [본문으로]
  3. 아청법이라던가 아케이드 법이라던가... [본문으로]
  4. 이것은 기존의 기성세개들이 은퇴를 하는 시과 일치한다. 기존세대에서 서브컬쳐와 같은 요소는 비이성 혹은 예전문화와 이질적일수 밖에 없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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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ion Yu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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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뭔가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는데 내용이 꽤 흥미롭네요 ㅎㅎ

  2. 먹는건 이미 메이드의 성지 사보텐이 있고, 글구 음료 그외 다과 모두 앞으로 판매 예정인건 아시죠? 먹는것 관련, 다른 업체가 더 들어올 필요 없을거 같구여. 사보텐에서 이번에 돈 많이 들였어여 본전은 뽑게 해줘야죠. 이번에 무허가로 단속 걸려서 타격 입은것도 억울한 일인데여, 글고 이미 모펀과 사보텐도 위탁판매. 캐릭터 상품, 음반, 동인지 등이 이미 겹치기 시작했어여. 앞으로 더 겹칠거래여. 서로 짜증나는 일이죠. 내색을 안해서 저러는거졈. 하여튼 사보텐 힘내여~

  3. 생각해보니까 순환선의 환승역이라는 점도 같군요. 다만 츄오소부선에 대응되는 노선이 4호선이 아닐 것 같긴 허지만(...)

  4.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ㅋㅋ
    사당은 지금 스타트선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즉. 이익을 창출하기보다는
    손님을 끌어모으고 나아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게 중요하겠습니다

    하지만 기업인만큼 이익창출은 중요하죠
    이 부분을 잘 고쳐나갈 수 있다면
    메이드카페도 님의 의견과 같이 성공하리라 보는데

  5.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3/24/2013032401303.html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6. 폴리모프 2013.03.30 12:4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첫번째 부터 다섯번째까지 다 보았습니다.
    매우 흥미롭게 보았고 일반인들도 어울릴수 있는 그런 카페여야지 우선은 살아 남을수 잇다는 거네요.
    우선 이런 카페들이라도 생겨서 파이를 키우고 난 이후에 파이가 커진다면 진짜 오리지널 카페 나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아이유가 메이드복 입고 일일 카페 한적 있었는데 그런식이 좋지 않나 보여집니다.

    • 구매력이라는 단어를 써야 좀 설명이 되는데, 일본의 시급은 사는데 지장이 없을정도로 높은 편이고, 또 일반 학생들도 구매력이 있는 편입니다(음반을 구매해서 사서들으니깐요)

      반대로 한국의 청소년의 구매력은 시망이고, 알바의 시급은 4900원 정도. 이걸로는 덕질을 하기 힘든 액수입니다. 취직에 걸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구매력이 높지 않습니다.

      이 구매력만 높으면 사실 못할것도없죠,.

  7. 도쿄에 살고있는 30대 남자입니다. 참고로 저 빼고 가족 전부 일본인이고, 처에게 매일 "키모오타"소리를 듣고있습니다.

    한국에 살았을때는 아무아무와 신촌의 라면가게(아지바코, 하카타분코)와 톤까쓰의 허수아비정도가 마음에 들었었는대, 아무아무가 망한 이후로 메이드카페는 여전히 변한게 없는것 같네요.

    요즘은 메이도킷사에 잘 안갑니다만 왜 가는지 생각해보면...
    1. 귀여운 메이드가 있으니까
    2. 메이드의 이벤트를 볼 경우도 있으니까(점원의 메이도상이 아이돌활동과 CD를 판매하는 가게의경우 점내 미니콘서트등을 볼수있음)
    3. 식사도 가능하지만 밥만벅는 식당과 달리 내부가 깨끗하고 느긋하게 앉아있을수 있음. 담배도 OK.
    4. 1, 2, 3번의 장점이 있으면서도 특별히 비싸지도 않음(식사를 해도 1000엔 예산으로 잔돈이 돌아옴)

    결국 비싸지도 않고, 식사와 쥬스, 술, 뭐든지 있는데다, 밥만먹는 식당과 달리 오랬동안 느긋하게 앉아있을수 있고, 덤으로 메이도상도 있으니까 장사가 안되는편이 오히려 이상할것같네요.

    그리고 메이도킷사는 풍속점이 아니니까 일본내 이미지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가보면 남녀커플이나 여자들만의 그룹도 꽤 됩니다.

    메이드카페를 서울에 새로 만든다면 좋을듯한 장소는 용산과 신촌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산의 경우 한국내 오타쿠뿐이 아니라 KTX이용자, 데이트커플, 외국인 관광객등 서울내에서도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곳이러 생각되네요.

    신촌은 일본인유학생이 많이 살고있으므로 장사가 될것같습니다. 서울의 아지바코, 하카타분코등 유명한 라면가게도 전부 신촌에리아였고. 예전 아무아무의 경우도 손님의 2~3할정도는 일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도쿄의 경우 아키하바라외에 나카노가 브로드웨이와 메이도킷사로 유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와 비슷한 서울의 지역은 없는것같네요. 역시 도쿄라도 위치가 중요합니다. 중간정도에 위치하는 나카노와 신쥬쿠라면 어디서라도 극단적으로 멀지는 않지요. 서울로치면 혜화~용산사이가 지리적으로 적당하다고 봅니다.

    생각난김에 내일은 아키바나 나카노의 메이도킷사에 가볼까나... 한국에도 메이드카페가 자리잡는다면 언젠가 다시 서울을 방문했을때 꼭 들러보고싶습니다.

  8. 참고로 아무아무의 소개동화는 youtube에서 メイド喫茶 韓国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youtube의 url을 넣으면 덧글등록이 안되네요)

    예전에는 아무생각없었는데 아무아무를 지금 다시보니 7년전인걸 감안해도 일본과는 전혀 다르네요...

    韓国
    웅............
    blog.so-net.ne.jp/_images/blog/_736/Chungdam-dong/2918959.jpg

    日本
    매일 보는 나에게 있어서는 일상의 얼굴들...
    www.zero-yen-media.fr/home/wp-content/uploads/2012/01/DSC_1109s_R.jpg
    www.otamap.com/maid/081030_aion/img/0023.jpg
    gigazine.jp/img/2008/07/08/sfo_event/sfo21.jpg

    아래는태국
    http://maidreamin.com/S/wp-content/uploads/2013/01/thaicafeopen02.jpg
    얼굴만으로는 일본인과 구분이 안가네요. 태국에는 상당수 존재하는듯.

  9. 푸른리한 2014.05.01 11:2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유리온님 포스팅 잘봤습니다.
    제 꿈이 한국에 아키하바라의 거리를 만들고 싶은것이 꿈입니다.^^
    사당 근처가 아키하바라의 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돈만 있다면.. 사당거리를 싹 바꾸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