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 시절을 돌이켜 보면 문자는 생활의 일부였다. 택배문자는 기본이고 본인확인 수단도 문자였다. 문자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고등학교나 중학교시절 몰래 옆에있는 친구들과 수업시간에 소위 말하는 소통을 하는 행동도 문자로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통화가 주 시대였지만 문자는 그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서비스라고 해야 하나?

때문에 건당 30원에 이르는 문자비용은 작게 보이지라도 모아보면 큰 존재로 인식이 되었다. 30원에 보통 1000건을 쓴다고 하면 30000원. 통신비를 계산해 봤을때 여기에 기본료 12000원이 추가가 되고 약간의 통화가 추가되면 큰 돈이다. 그 빗발친 항의를 못이기고 결국 20원으로 10원을 인하하는 대 사업을 벌였지만 여전히 문자는 비싸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걸 어찌하나, 문자의 시장에 새로운 대항마가 부상했다. 그 이름은 무선인터넷. 카카오톡과 마이피플과 같은 서비스로 인해서 문자시장은 급변했다. 통신사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캐쉬카우였던 문자메세지 서비스가 한순간에 몰락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가입자가 증가할 수록 그들은 속으로만 고통스러워했다. 자신들이 운영하는 네이트온과 같은 서비스를 결국 마이피플, 카카오톡의 대항마로 내새우긴 했지만 그들의 실적은 매우 초라할 뿐이다. 그것도 이벤트로 물품을 뿌린 결과 지만 말이다.



문자의 종말은 그렇게 다가왔다. 물론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문자 고유의 영역이 존재하고 또 확실한 전달수단은 전화 > 문자 > 모바일 메신져 이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가끔 문자가 씹히는 현상이 있고 또 서비스의 불안정이 지적된다. 마이피플의 경우는 그런 문제는 없지만 사용자 수가 카카오톡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아직도 모바일 메신져는 가야 할 길이 멀고 시장은 발전중이기에 문자메세지의 숨은 가파를 뿐 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통신사의 캐시카우였던 문자메세지에 안녕을 고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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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ion Yu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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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거 때문에 통신사들 배아파 뒹굴었죸ㅋ
    통신사들이 카톡 유료화시키라 그러고 모바일 메신저 앱스토어에서 쫓아내야 한다 그러질 않나
    그 뒤에 KT가 중간에 배신하고 에라 모르겠다 올레톡 출시
    LG는 U+톡인가 그거 내놓고
    통신사들 결국 지금은 포기하고 고객들 농락하려고 LTE로 칼을 갈고 있네요

    • LTE도 LTE지만 이제 통신사는 망 사업자로 변하던가 아니면 망 사업을 하면서 자신만의 특색인 것을 개발해야 겠죠.

  2. 안녕하세요. 해커 C 다녀갑니다ㅎ

    문자메세지의 종말.. 허나 뿌리를 뽑을수 없는 종말..

    통신사에겐 안좋은 일이지만 고객들은 대환영이죠..

    물론 사업 비즈니스 영역은 메신저 보단 문자 서비스가 큰역활을 하고 있죠^^

  3. 문자하나에 50원

    근데 모자이크의 일부를 알수있을것 같은 기분이...

  4. 늘항상 좋은글 읽고갑니다

    언제한번 블로그에 써보고싶었던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