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APK 불법복제 문제는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심각한 문제중 하나다. 아이폰과 같이 루팅을 하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며 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APK의 불법복제는 마켓 구입의 저하를 야기할 수 있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개발자의 의욕을 떨어트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 계속 되게 만든다. 물론 광고모듈을 이용한 연속적인 수입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것은 상위에 드는 어플에 해당하는 것이고, 한국마켓처럼 인구가 한정된 언어를 사용하는 작은 시장에서는 구입을 통한 수입이 중요하다. 

이쯤해서 잠시 화제를 돌려서 하나의 이론을 설명하고 싶다. 

깨진 유리창 이론




깨진 유리창 이론을 알고 있는가?
깨진 유리창 이론은 다음과 같이 요약을 할 수 있는데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이를 중심으로 사회적 범죄가 일어난다는 이론이며 제임스 윌슨(James Q. Wilson)과 조지 켈링(George L. Kelling)이 1982년 3월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s)'이라는 글에 처음으로 소개된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이다.[각주:1] 사소한 무질서가 사회적인 영향을 발휘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기도 한데 1980년 뉴욕의 지하철 상황은 이를 입증하기도 했다. 

당시의 상황과 결과를 엔하위키에서 인용을 하자면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인 1980년대, 뉴욕시에서는 연간 60만 건 이상의 중범죄 사건이 일어났는데 당시 여행객들 사이에서 ‘뉴욕의 지하철은 절대 타지 마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로 뉴욕시의 치안은 말 그대로 고담시티 수준.

미국의 라토가스 대학의 겔링 교수는 이 ‘브로큰 윈도우’ 법칙에 근거해서 뉴욕시의 지하철 흉악 범죄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낙서를 철저하게 지우는 것을 제안했다. 낙서가 방치되어 있는 상태는 창문이 깨져 있는 자동차와 같은 상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교통국의 데빗 간 국장은 겔링 교수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치안 회복을 목표로 지하철 치안 붕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낙서를 철저하게 청소하는 방침을 내세웠다. 범죄를 줄이기 위해 낙서를 지운다는 놀랄만한 제안에 대해서 교통국의 직원들은 우선 범죄 단속부터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간 국장은 낙서지우기를 철저하게 하는 방침을 단행했다. 지하철 차량 기지에 교통국의 직원이 투입되어 무려 6000대에 달하는 차량의 낙서를 지우는 작업이 수행되었다. 낙서가 얼마나 많았던지, 지하철 낙서 지우기 프로젝트를 개시한 지 5년이나 지난 뒤에야 모든 낙서 지우기가 완료되었다.

그런데 낙서 지우기를 하고 나서 그때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던 지하철에서의 흉악 범죄 발생률이 낙서 지우기를 시행하고 나서부터 완만하게 되었고, 2년 후부터는 중범죄 건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94년에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뉴욕의 지하철 중범죄 사건은 75%나 줄어들었다. 

그 후, 1994년 뉴욕 시장에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은 지하철에서 성과를 올린 범죄 억제 대책을 뉴욕시 경찰에 도입했다. 낙서를 지우고, 보행자의 신호 무시나 빈 캔을 아무데나 버리기 등 경범죄의 단속을 철저하게 계속한 것이다. 그 결과, 범죄 발생 건수가 급격히 감소했고, 마침내 범죄 도시의 오명을 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 출처 깨진 유리창 이론
 
 이외에도 네덜란드 연구팀이 입증한 기사도 있을 정도로 이론은 어느정도 입증이 되었고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깨진 유리창 이론을 잘 보면 현재의 안드로이드의 현재 상황과 상당히 유사하다. 깨진 유리창을 안드로이드 카페로 비유하고 범죄를 불법복제로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

실제 이야기 - apk 불법공유



 "불법을 하지 않는 카페는 성장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었다. 안드로이드의 카페들을 말하는 것인데 apk의 공유를 암묵적으로 막지 않은 카페들만이 성장을 하였다

사용자 중에 그런걸 찾아다니는 사람이 많으니 당연하게도 그런 사이트들이 되게 활성화가 잘 됩니다. 불법 APK공유 안하고 안드로이드 사이트 중에 큰곳은 거의 없어요. 네이버 카페는 apk 공유 안하고 큰 곳은 아예 없구요. 펍에서는 기본적으로 불법공유 사이트는 차단하고 있습니다. SKT 같은데서 그런 카페에 광고까지 하고 있는거보면 황당합니다. 머 불법공유카페인지 먼지 관심도 없는 광고사에서 진행하는거겠지만.
 
출처 -  http://www.androidpub.com/1290781

위의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일까? 

안드로이드 카페의 대부분은 apk의 공유를 조장한다. apk의 공유글은 깨진 유리창와 같고 이런 유리창이 많을 수록 당연하게도 점점 많은 깨진 유리창들이 생겨난다. 이런 유리창을 수리하는 사람은 없고 결론적으로 apk의 공유는 아주 손쉽게 보이는 글들이 되는 것이다. 분위기 자체가 공유로 돌아가니 너도나도 할거 없이 공유하고 공유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렇게 깨진 유리창 이론은 카페의 apk공유 에 적용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위해서 깨진 유리창을 없에야 한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카페내의 apk공유를 아예 없에야 하겠지만 아마 쉽진 않을 것이다. 이들 운영자들은 업자가 많고 apk공유 글은 인기가 많기 때문. 이미 이런 글 '[블로그 포스팅 대해부] 업자가 판을치는 카페와 동호회들'에서 보듯이 자신들의 이익을 분배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불법을 막아달라고 해 봤자 소용이 없다.
 
결론은 무엇인가 강력한 방법으로 막아야 한다. 물론 어둠의 통로는 있겠지만 접근성을 어렵게 해야 한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apk의 설치가 루팅없이 가능한 것도 문제이다. 안드로이드의 다운로드 기능을 이용하면 받아서 설치를 하는게 어이없을 정도. 마켓에서 검색하는 것과 인터넷에서 받는게 같은 속도라고 하면 누가 apk를 구입할려고 하겠는가?

두번째로는 카페의 강력한 제제이다. 안드로이드의 카페들의 경우 이를 암묵적으로 허용하는 상황이다. 이런 행동을 막기 위해서는 카페의 운영자를 잡아야 하는게 맞을것이다.[각주:2] 

 


  1.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A%B9%A8%EC%A7%84%20%EC%9C%A0%EB%A6%AC%EC%B0%BD%20%EC%9D%B4%EB%A1%A0 와 거의 비슷한 언급이 되었다. [본문으로]
  2. 하지만 최대 이용자 사이트인 네이버는 그런일을 하지 않을거 같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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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ion Yu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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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pk 직접설치를 막아버리면 안드로이드 마켓을 제외한 사설마켓은.......

    애초에 하나의 서비스로 간주해서 기본적인 디바이스 인증 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오픈진영인 안드로이드에 그런게 적용되긴 어려울 것 같고....

  2. 안드로이드 자체가 하도 개방형이라
    현실적으로 막기가 어렵죠. 이미 애플쪽에서도 탈옥같은 걸 하면 다 뚫리는 마당에..

  3. 그런 해결방법을 정말로 제대로 할 수 있었다면 패키지 게임 시장이 망하지도 않았겠죠. 아마(......)

  4. 부디 다음 정부는 불법복제에 관심이 많은 정부가 되기를...

  5. 어플리케이션마다 고유 이름(namespace)이 있으니 처음 실행 시 사용자가 해당 어를을 구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텐데 그런게 없는걸 보면 구글측에서 그런 단순한 방법은 싫은가봅니다. 뭐 항상 그런건 창과 방패처럼 작용해서 항상 막고 뚫리는 현상이 되풀이되니 완벽하게 방지하는건 거의 불가능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어플을 올릴 때 보니 복제 방지 옵션이 있더군요. apk파일의 용량이 조금 늘어난다고 안내 메세지가 있던데, 전 복제 해도 전혀 손해볼게 없어서 그런게 있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복제 방법을 준비 중이라 되어있더군요. 올릴 때 화면은 멘션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_~

    • 2011.05.29 14:35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개발자 포럼 가면.. 온갖 복제방지 옵션이고 기술적 조치고 걸어놔도 순식간에 블랙마켓에 올라와서.. 너무 힘들다는 글 많이 보이더군요..

  6. 안드로이드의 어플들이 iOS를 따라갈 수 없는 이유 중 하나... 아무리 개방성이 좋고 iOS보다 폭넓게 개발할 수 있어도 일단 개발자들 밥은 굶기지 말아야하는데 말이죠(...) 오히려 개방성 좋고 만지기 좋은 안드로이드를 놔두고 어떻게든 iOS안에서 무언가 더 만져보려 하니, 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사례;;

  7. 결국 복잡하더라도 개발자 자신이 직접 인증서버라도 구축해서 실행마다마다 인증을 받을수 밖엔 없나요 ㅠㅠ

  8. 만두곰돌 2011.09.29 02:5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우리집에 사는 앱 개발자의 의견:

    안드로이드의 문제는 기기의 스펙테이션이 너무 중구난방임. 뭐는 화면사이즈가 이렇고 뭐는 저렇고 이래버리니 대체 어디다 맞춰서 최적화를 해야될지 알 수가 없음. 애플 앱은 그런 면에서 제작이 수월함.

    거기다 안드로이드는 불법 앱 설치가 너무 쉬움. 안드로이드 진영에 안타까운 점은 애플 앱스토어는 반대로 구입, 설치가 너무 쉬움. 예전에 잡스가 '귀찮잖아? 그냥 돈 주고 사써라' 라고 했던 얘기가 틀린말이 아님. 안드로이드는 사서 쓰나 다운받아 쓰나 귀찮은 정도의 레벨은 그게 그거. 이게 치명적.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라는 모바일OS가 직관적이지 못함. 인터넷에서는 안드로이드 쓰다가 애플 쓰면 못쓰겠다(또는 그 반대) 이런 식의 말이 많은데 제일 단순하게 어느게 더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는 부모님들께 드려보면 암.

    오른쪽 하단에 메인메뉴를 눌러서 패널에 등록시켜야 첫 화면에 보인다 라는 개념을 이해하는데만 하루종일 걸리시는게 부모님 세대. (심지어 SKT의 ㅄ같은 기계 셋팅때문에 처음 폰을 받으시면 '안드로이드마켓'과 'T 마켓' 중에 어딜 들어가야 카카오톡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심.)

    마지막으로 '한국내에서'만의 문제이긴 한데, 아이폰을 통해서 구입되어지는 앱의 양이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구입되어지는 양보다 절대적으로 많다라는게 문제. 크기가 작은 마켓때문에 '또 다른 최적화 작업'을 고통스럽게 해야된다는건 앱 개발사로써는 상당히 안좋은 조건임.

    OS별로 최적화하는게 뭐가 어렵냐 라고 묻는 사람은 앱 제작 실전에 투입 안되본 사람인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동거인의 의견. 끝.

  9. 안드로이드의 특징은 '개방형'입니다. 애플처럼 더 이상 OS를 개방시키지 않고 철저히 폐쇄형으로 가지 않는 이상은 그것을 막기 무척 힘듭니다.
    apk 설치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ipa도 마찬가지지만요. 전 그래서 apk 개발은 포기하고, ipa를 가려고 준비중이죠.

  10. 모바일 운영체제는 폐쇄형이 옳다는 잡스의 의견이 맞아떨어진거죠..
    하지만 지나치게 폐쇄형이라서 생기는 단점들이 많은게 아쉬운 점이죠.. 아이폰도 사실 탈옥이 없으면 많이 불편하니까요.

  11. 전 위의 분들의 의견에 왕딴지를 걸겠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앱을 만드시니 개방형을 자꾸 장점으로 내세우시는데 그건 개발자 입장에서 재미나게 만들수 있다는것 외에 장점이 아닙니다. 사용자는 그 어플이 최신기술로 어렵게 만들어졌는지, 사용하고 있는 OS가 개방형인지 폐쇄형인지 아무 상관이 없어요. 사용하기 편하고 좋으면 되죠. 도대체 개방형이라서 장점이 뭔가요. 난 그것부터가 의문입니다.

  12. 그리고 또하나. 애플탈옥시키는 거 컴맹들은 못해요. 탈옥하는거 잘 못한다구요. 그래서 개발자다 더 보호받는거겠죠. 모두가 파워유저고 개발자가 아니니까요. 대부분은 컴맹입니다. 제 경험상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