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장애지원 공익이다. 따라서 본 업무는 장애지원으로 온 것이고 그 외의 일은..난중일기 - 호칭과 잡무금지 (강서교육청에서 발췌)처럼 하면 안되는게 정상이긴 하다. 물론 그건 일선에서 거의 지켜지지도 않고 또 지켜지지 않는다.

본인은 그래도 좋아서 하는 것도 있고 본인이 그런 쪽에 일을 해도 큰 무리가 없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만 가끔은 난감할 정도의 일을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 무슨일이 있다고 해서 내려갔더니 ActiveX로 발현되는 기능중 하나를 설치 안해서 넘어가지 못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황당하게도 글속에 해결책이 있는 경우였다. 그냥 설치파일 받아서 수동으로 설치하니 끝. 그 외에도 노란색 ActiveX 바 설치 안해서 넘어가지 않는 것을 본인에게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황당한 것 이외에도 교무보조시스템에 대해서 묻는 분도 있다. 허나 본인이 이에 대해서 어떻게 알겠는가? 그 시스템에 대해서 아이디조차 나오지 않기에 내부를 들어가 본 적도 없는데 물어보니 본인도 답을 못하긴 매한가지. 그저 임기웅변으로 대처를 할 수 밖에 없는데 놀랍게도 그런 초보적인 해결책으로도 80%는 해결을 할 수 있었다.[각주:1]

이런 이유인지 그래도 말이 통하는 Y모 선생과 K모 선생 두분의 일은 꽤 하기가 편하다. 일단 Base Level이상으로 기본은 있으니 말이 통하기 때문. 원래 컴퓨터 관련 일의 처리는 최소한의 말이 통해야 한다. 그 이하의 레벨에서는 대화 자체가 안 통한다.

아, 본인이 가니 하나 재미있는 일이 펼쳐졌다. 학교에 1주에 한번 오는 업체가 있었다. 컴퓨터 관련해서 계약을 하고 유지보수를 하는 업체인데 본인과 말이 통하는 쪽이었다. 어느날 대화를 하다가 3월 달 부터 1주에 2번 온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이유는 본인이 나가서라고. 의외로 한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소한 문제들이(다른 의미론 정말 쓸데없는 문제[각주:2]) 의외로 크게 작용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학기에 모종의 일로 휴학을 하게 되는 본인에게 교무+전산보조가 그 자리. 이번 교장의 공약이라고 해서 뽑는것 기정사실인데 아직 뽑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것을 한번 하지 않겠냐고 묻는 상황이다.

확실히 끌리는 것은 사실이다. 월급도 올라가고 2차 전직(?)도 하고 직위도 좋고(?) HRM에 신경쓰이지 않아도 된다.고민하고 고민하지만 어떻게 답을 내려야 할 지 모르겠다.

때론 이 일도 그런가 싶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어쩔수 없고.

PS :: Y모선생님과 K모 선생님 밥 감사합니다.


  1. 이쯤되면 과연 선생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조작을 하는지 의심스럽다. 분명히 연수는 받았을 것 아닌가? [본문으로]
  2. RJ-45케이블이 끊겼다던가, 마우스 교체하는 일 [본문으로]
Posted by Yurion Yu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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