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지침과 책임의 한계는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시간을 달리는 공익은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고개숙이고 싶지 않다.
분명히 뻔히 보이는 문제를 강압에 의해서 혹은 명령에 의해서 글을 내린다거나 하고 싶지 않다. 그런 과정을 거친다면 이 글들과 시간을 달리는 공익의 글들은 모두 무의미해 질 것이다. 이번 포스팅이 바로 그런 주제에 근접하는 최고난이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는 사회적으로는 금기된 문제일지 모르지만 공익에게는 현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누군가의 직무유기[각주:1]를 언급하고 싶다.


공익근무요원의 자리 중 학공은 장애학생을 보조하는 역할로 존재한다. 행정공익이 거의 사라졌으므로 사실상 장애보조요원만 남은 셈인데 교육청에 파견후 다시 교육청에서 일선학교로 가는 구조이다. 대다수의 공익근무요원은 그 열의는 없지만 할 일은 하고 자기 할 일을 하는 편인데, 아래 기사에서 나와 있듯 그렇지 아니한 공익도 있다. 어느동네나 일 안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이것은 군대의 고문관처럼 일정 %의 사람은 그런 부류가 존재한다. 공익이어서 저런 사람이 존재하는게 아니고 사람이기에 저런 사람이 있는 것이다. 착각하지 말자.


장애학생과 공익근무요원



"장애학생 울리는 공익요원"

ㆍ학교생활 적응 도우미 배치
ㆍ일부 폭언·방치 자질 논란… 병무청선 교체요청 거부도

권 의원은 “교과부는 앞으로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공익근무요원을 뽑을 때 ‘사회복지학과 또는 교육 관련 학과 재학’ 등의 자격 조건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링크


군.공익 사회복지사를 신설, 공익근무요원을 개선하라





권의원의 생각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맞는 말이겠지만, 공익근무요원 중에 사회복지학과나 사회복지사 등 관련학과에 다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생각은 하진 않았을 것이다. 저 상화도 아마 기자가 대뜸 전화로 물어서 답변을 받아본 것일테고 말이다. 애초에 그런 학과에 다닌다 할지라도 도움이 될 순 없다. 갑의 입장으로 가면 도움이 되겠지만 을병정의 입장으로 가니 문제가 많은 것이다. 지식은 알지라도 을병정 특히 공익근무요원은 보조이지 주가 될 수 없는 태생적 문제가 있으니 말이다. 쉽게 말해 애한테 훈계나 지도 감독 이런거 할 수 없다. 법적으로 막혀있기 때문.

아마 저런 장애아를 다루는 공익근무요원의 상황은 생각해 보았는가? 위의 사례에선 단순히 장애학생의 측면에서 본 것이지만 공익근무요원의 상황에서 보면 이런 일이 벌여진다. 그것도 매일

5학년 13살 XX이
자폐 + 발달장애 + 정신분열 정도?
자기 행동을 자기가 주체하지 못하는 아이
요즘 사춘기를 맞아 흥분상태에 들어섬.
말을 듣는 건 고사하고 울고 불고 책상 뒤집고 우유팩 터뜨리고 난리가 남
두 명 있던 남자 장애 학생 중에서 그나마 덜 심했던 한명이 졸업하고 본공이 전담하게 된 XX이.
일주일에 한번 꼴로 얘가 휙 내지르는 손에 얼굴을 맞고 있고
침을 얼굴에 푸하고 뱉는건 이제 일상사..
안경이 멀리 날아갈 정도로 세게 맞은 적도 있고 맞은 부위가 벌겋게 부어오른 적도 있지만
한대 치고 싶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앞으로 교사가 될 사람으로서 학생에게 감정적으로 화를 낼 수 없다는 이유로 꾹꾹 참아내고 있음
XX이 스스로 자기 행동이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아직 까지는 20대 피끓는 젊은 남자로.. 그때 그때 확 오르는 게 있는데..
점점 성인이 되가는 기분.. 어른 성인 말고.. 고행을 하고 깨달음을 얻는.. 성인...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고...
이대로 계속 갈 수 있을지...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 학공 있으시면 좋은 말씀 좀 주십시오.

간단한 예시이지만 저런 학생이 걸리면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본인이어도 그리고 사회복지학과의 학생이나 복지사라도 그렇다. 답이 안보이는 문제는 풀지 않듯이 해결방법이 없는 학생은 건드리고 싶지도 않다. 그런 학생이 입학한다면 선생이나 공익이나 둘다 매한가지이다. 이런학생 전학시키라고 부모 없는 자리에서 말은 하겠지...

1.
안보이는대서 존나게 패세요(흉터안남는곳으로) 저같은경우 자폐증있는놈 싸가지 존나 없게 굴길래 (학교생활때) 졸업식날 화장실 대려가서 흉터 안남는곳(복부 허벅지부분 머리 마이로 씌워 놓고) 존나게 때렸는데요 그놈 담임한테 가서 꼰질렀는데 담임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아무처벌없었고요...(장애인이니까 그냥 그놈이 한말 흘려들은거죠) 저같은경우 존나정색하면서 아무일없었다는듯 모른척하면서 회피하니까 그냥 넘어갔습니다 씨발 존나 속이 후련 하더군요 ㅎㅎ

2.
예전에는 줄넘기로 때렸는데 요즘에는 제가 착해져서 배트민턴 채로 때려요 ㅎ
역시 매가 약임 ..
특수반 선생님도 애가 말을 안들으면 저를 조용히 부릅니다
산책좀 시키고 오라고 그러면 조용히 손좀 봐주라는 의미임..

자기손에는 피묻히기 싫은가봄.

그래서 이런 리플이 달리기도 한다. 안보이는데서 패라, 혹은 선생이 조용히 산책시키라고 하더라 등등...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우 학생인권으로 인해서 체벌이 금지된 것은 잘 알고있을 것이다. 장애학생도 다르지 않지만 현실적으로는 장애학생에게는 필요악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나 말이다.[각주:2]

그래서 어느 이들의 부모님들은 "우매한 공익 말고 복지사 투입 ㄱㄱ" 로 하자고 하지만 '그 세금은 누가 낼건데?' 라는 질문에서는 버로우를 탄다. 

이유 ::



임용 비율만보고 특수교육 전공했다가... 포기하고...
복무기관신청에 패배해서 복지관으로간 비운의 공익입니다 ㅠ
진짜 특수학교에 있는 아이들은 장애정도가 심해서 특수교육 전공자도 다루기 힘들어 합니다..
특히 처음분의 경우처럼 심하게 말을안듣는 아이와는 일종의 기싸움을 해야해서 상당히 힘듭니다.
아이가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는것은 선생님이 자신보다 '서열'이 높다는것을 인지하지 못했기때문..
때리는게 직빵이지만 걸리면 잡혀가므로..
일단 강제로 한쪽 벽을보고 있게하는 일종의 격리방법을 많이 씁니다..
물론 한쪽 벽 보고 서있으라고 하면 얌전히 서있을리는 없으니. 힘으로라도 강제로 벽을 보게 하다보면
어느순간부터 말만으로 듣게 됩니다... 그리고 힘으로 벽을 보게 하는과정에서 선생님이 자신보다
서열이 높다는것을 인지하기도 하겠죠... 그리고 격리후 5~10분정도 있다가 잘못을 말해주고 하지말라

이러한 문제는 발달장애 본연의 문제도 있지만 서열의 문제가 다분하다. 장애학생이 자신보다 서열이 높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선생앞에선 조용하던 애가 공익앞에선 방방 뛰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본인이 있던 곳에서도 장애학생이 특수 담당선생 앞에서는 양호하지만 본인의 앞에서는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았다. 말로 놀림받기도 했고 무시당하기도 했고.[각주:3]

허나 공익에게는 보조할 의무만 있지 지도 감독의 의무가 없다보니 선생에게 말하면 선생이 훈계를 하지 공익이 훈계를 할 수 없다. 즉 선생의 서열은 계속 유지가 되지만 공익이 훈계를 하지 않으니 공익에 대해서는 여전히 서열이 자신보다 낮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즉 권한이 없는 공익은 학생의 입장에서 아래로 생각하게 된다. 이를 없에기 위해선 공익근무요원에게 학생에 대한 훈계 지도 권한을 주어야 하지만 아마 병무청이나 교육청에선 줄 생각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학과 학생을 공익으로 보낸다.' 라는 생각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든다. 아래 글을 보자.


실제 이야기




공익판정후 사회복지관으로 기관신청을 하는 것에 대한 글이다. 답글은...


...생각대로 가는게 아니다. 오히려 접게 될 것이라는 글이 더 많다. 이는 사회복지사나 관련 전공들도 사회복지판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하는 사람들도 꺼리는 편인데 그런 학과에 다닌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가라고 하면 갈줄 아는가? 세상은 그렇게 단순히 돌아가는 동네가 아니다. 다들 알고 있고 또 피하고 있다.

그들도 인간이다.


그렇다면 사회복지사들이 천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매스컴에 놀아나면 그렇게 인식을 하는데 이를 반증하는 글...

 "1주일에 한두 번 기초생활수급자를 만나러 외근을 나간다. 다른 두 사람은 여간해서는 센터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는 공익근무요원의 폭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사실과 현저하게 다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악의적입니다.   공익요원들이 가끔 복지사들과 함께 외근을 나갈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여성인 복지사들이 현장에 나갈 때 그에 대한 보호조치가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알콜중독자를 만나러 가도, 가끔 칼 들고 설치는 정신병 환자를 봐야 할  때에도 그 일선을 지키는 파수꾼들에게는 어떠한 보호도, 대책도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 업무 현실을 모르는 공익요원이라면 두 가지의 경우가 있겠습니다. 그 공익요원이 문제가 있거나, 공무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았고 심대한 앙심을 품었거나....... 한 가지 더 있겠군요.  기자가 그런 공익요원을 찾아 냈거나.  

 - 라고 하지만 본인생각엔 지금도 진행형인것을 보아서는 찾아낸게 아니고 현실이다.  

출처 - 
http://www.mediamob.co.kr/sanha88/frmView.aspx?id=193608 



지금 근무지로 온지 두달째인데
처음에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다 착한줄 알았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고 TV프로나 사랑의 리퀘스트 SOS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
사회복지사분들은 항상 긍정적인 이미지로 나왔기때문이죠.
그러나 근무시작하고 나서는 복지사분들 이미지가 변했습니다.
제가 어르신들을 대하는 일이 많습니다. 휠체어도 태워드리고 밥도 먹여드리고 그러죠.
가금 몸 불편하신 분들은 용변보조도 해드리고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할머니들 식사보조 해드리면서
복지사선생님들끼리 지나가시면서 이야기하는 말을 들었는데

'난 저런거는 못해.나 예전에 실습하다가 진짜 냄새나서 토할뻔했짢아.'
'맞아 저거 진짜 짜증나지 ㅋ 그래도 공익이있어서 다행이다'
이러면서 웃으시더라고요.

저는 그말을 듣고나서 진짜 충격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어떤일을 하든 그런 사람들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그전까지만 해도 선생님들이 시키는 일 최대한 도와드릴려고 못하는 것도 할줄안다고 하고
가끔은 퇴근시간 넘어서도 선생님들 도와드리고 했는데..
 
그말듣고 부터는 정말 힘드네요 요즘은.
몸이 힘들다기 보다 그런 생각을 하고있다는 사람들과 같이 있다는거 자체가 너무 역겹습니다.
물론 복지사선생님들 전부다 그런생각을 하고있찐 않을거라는 것은 저도 압니다.
하지만 한번 이미지가 바뀌니 제 맘 고쳐먹기가 힘들더군요.
제 선임들도 열심히하는 저를 보고
'너 처음에 그렇게 해봐야 배신감만 느낀다. '
'복지사들은 너 하나 없어도 그만이야 우리도 여기와서 처음에 너 같이 안 했을줄 아냐?'
이러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할머니들 밥 먹여드리면서 들은말에서 느꼈떤 두가지 배신감은
첫째는 복지사라는 분들이 어렵고 진짜 힘든분들을 직접 대하는 걸 꺼려한다는 것이였고
둘째는 공익을 소모품 처럼 생각다는 것이엿씁니다.
저도 누군가의 귀한 아들 , 친구 인데 그렇게 생각하다니 기분이 정말 나쁘네요.

정말 처음에 생각했떤 열심히 일해서 뭔가 얻어가자
이런맘 전혀없습니다.
긍정적인 생각 좋은 생각 가진 사람들 밑에서 2년간 일하고 싶지.
저런 생각 가진 사람들 밑에서 2년간 노예가 되긴 싫습니다..

디시에 계신 사회복지사선생님들은 안그러실거라 믿습니다..
제가 과연 사회복지사분들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것일까요?
전 아니라고 믿어요. 적어도 인간이라면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보고 짜증나 더러워
이럴수 있을까요.

정말 답답해서 길게 뻘소리 늘어놓습니다. 내일 또 그분들 얼굴을 볼것을 생각하니 화가나네요..
나를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그 사람들. 어려운 할머니들을 더럽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들.




무슨말이 필요하겠는가. 실상은 다 사람의 생각대로다.

시체로 강을 매워 다리를 만드는 과정


횽들 안녕!
맨날 눈팅만 하다 첫 글 쓰는데..
첫 글 치곤 암울하네.. 정말 미안해~
 
일단 간단히 소개하면 현직에서... 2년정도 되어가..

학교졸업하면서, 남자고.. 운도 따라주고 해서 바로 수도권에 있는 복지관에 들어갈 수 있었어.
근데.. 진짜 어렵다 어렵다 말만들었는데 막상 닥치니까 일 진짜 힘들긴 들더라.
그래도 맨날 야근하고 노가다 뛰고 컴퓨터 작업하는거... 그런것 힘들어도 나도 꼴에 복지사라고 버티고 할 수 있었는데
클라이언트 대하는 것 어렵도 답답해도 항상 생각했지.
"클라이언트는 무죄!"
뭐 일은 그럭저럭 하고 살만은 했어. 지금도 그렇고..
근데 사람이 힘드는건 답없는거 같아.

솔까말..
현직 사회복지사 중 훌륭한 선배님들도 많고, 역량있는 후배님들도 많지만..
그 숫자만큼 인간이 덜 되먹은 년놈들 많은게 사실아닐까 싶어.
여기 겔에도 예전에 공익이 자기 복지관 복지사들 까는 글 올렸었지?
뻥카가 좀 섞이긴 했지만 다 틀린말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
뭐 이제 개나소나 복지사자격증 들고 다니니..  그렇게 되는게 당연한 수순이겠지.
특히나 담당자급 직원들을 무슨 기계부품 정도로 아는 dog 같은 부장, 관장, 상급자들은 족구나 하라구 해야해.
딸 자식 같은 어린 복지사들이 열악한 현실에 날개도 채 펴지 못하고 얼마나 많이스러져 가는지 되돌아 봐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해..
또한 사회복지판이 이렇게 썩어 문드러져도 바른 소리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협회 나부랭이도 당연히 반성해야겠고.

학생땐 졸업한 형들이 와서 나한테 사회복지사 진짜 할꺼냐고.. 그렇게 자신있냐고 물었었거든..
그때마다 항상 자신있게 대답했어. 네! 라고.
잘하진 못해도 못한다는 소리는 안듣고 살았으니까.. 1학년때 부터 남들 알바하는 것 처럼 봉사활동 하고 살았으니까..
........ 근데 현실에 막상 눈뜨고.. 버티다 버티다 안되니 진짜 올때 오게 되는거 같어.

아~~ 그러고 보니 사직서가 바탕화면에 떡 하니 있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구차히 변명해서 미안해 형들.
니가 능력이 안되니 발리는 거라고 욕해도 100% 틀린 말은 아니니까 그렇다고 생각할께.

그래도 사회복지공부한 것 후회는 안해.
이거 공부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법을 알았으니 그걸로 됬다고 치려고 해.

오늘도 비오는데 뺑이칠 형, 누나, 동생 선생님들
스트레스 받겠지만 초코렛하나, 담배한대 입에 물고 화이팅 해.
나도 나들이 계획서나 쓰러 이만 갈께. 안녕

첨엔 진짜 주변이 어떻든 복지사라는 자부심이 더 강했던 거 같아 공부할 때는. 근데 정말 좋은 사람많지만 반면에 어떻게 저런사람이 복지사를 하나 싶은 사람도 많이봄..ㅋㅋ 힘내요 , 좁은 바닥에 과중한 업무 낮은임금 등등보다도 복지사들 그만두는 게 사람때문이 젤 많은 거 같다 휴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ocialwel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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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돈이 없으니 공익을 쓰는 [본문으로]
  2. 물론 상당수의 특수학교&일반학교에선 체벌이 없다. 본인이 있는 학교도 그랬고. [본문으로]
  3. 그나마 양호한 학생들만 있는 곳이었고, 학생수도 적은 곳이었다. [본문으로]
Posted by Yurion Yu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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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남 모르는 3D업종 중 하나네요-_-....

    사회적인 인식, 재정문제 해결이 답이지만 결국 그쯤 되면 지구에는 궤도 엘레베이터가 완공되었을겁니다

  2. 그들도 인간이다. 부분을 보니 두타스님 생각이...

  3. 이런 분께서 청와대에 가셔야 하는데 말입니다..
    저도 분명히 지역아동센터 공익인데, 시설 X떡 같은 것을 정신줄 놓은 애들 주워와서 떼우고 있는 기관장 밑에 있어서 잘 공감합니다... ㅠㅅㅠ

  4. 장애보조학공 2011.01.09 05:4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10년 2월 소집되어 모 중학교에서 장애학생 보조로 일하고 있는 학공입니다.
    전 그나마 다행이(?) 일반학교로 배정 받은 것이기 때문에 중증의 장애학생은
    없습니다.
    끽해야 자폐아(심한건 아님), 정신 및 지적장애, 지체장애 등...
    이 중 제가 중3 지체장애 학생 하나를 1년간 전담해서 맡았는데 솔직히 발령은
    장애 보조로 났지만 위에 적으셨듯이 비용절감등의 이유로 저한테 전담을 맡긴거
    같긴 합니다.
    특수반에 선생님이 2분이 계시는데 이 2분은 다른 장애 학생들 맡으시고 (총 6명)
    이 중 남자 지체장애 한 학생만 제가 전담으로 맡고...


    뭐 아무튼, 제가 맡은 학생은 정신적인건 멀쩡하고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라
    돌보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는데, 문제는 하루에 2~3번 가량 하는 일명 '소변셔틀'
    이였습니다.

    정신적 충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자랄대로 자란(?) 중3 남학생의 거시기를 손으로 잡고 병에 받아주고, 이걸
    다시 또 변기에 버리고 병을 물에 헹구고... ㅡ,.ㅡ.

    아 뭐... 제가 학교에 출근해서 하는 일이라곤 이게 전부다라고 봐도 될 정도로
    나름 편한? 공익 생활을 즐기고 있긴한데, 정신적 충격이 말로 다할수가 없습니다.

    이놈은 이제 올해 졸업하고... 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장애학생이 4~5명 될거라던데
    이중 한 학생을 또 제가 맡아야 한다고 하네요...

    특수반에 장애학생은 늘어 가는데 전문교사를 늘릴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학교...
    (참고로 공익은 학교에 저 혼자 입니다.)

  5. 장애보조학공2 2011.02.08 14:0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100%공감...

    제 경우는 특수교사가 가관인데,

    장애학생들이 민폐끼쳐도 넘어갈 때가 많고 심지어 같이 웃은적도 있죠.
    제가 참기 힘들다고 해도 그저 참으래요.
    교육은 교사의 영역이라며.
    제가 맞거나 성희롱 당할때 빼면 늘 그래요.

    이건 아닌것 같고 참기 힘들어서
    몇번 따지고
    애들 기어오를땐 선생 있어도 대놓고 꾸중합니다. 때리진 않구요.

    선생은 선생과 공익의 역할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했지만,
    따지고보면 자기 학생들이 절 괴롭히는데 가만히 있는것도 직무유기죠.
    여튼 장애학생들은 그후로 제게 기어오르지 않아요.

    선생과 사이는 물과 기름같은 사이지만,
    제 할일은 열심히 합니다.
    가끔 똥셔틀도 하고, 밥셔틀도 하고, 그외 등등.


    근데 님 글은 언제봐도 재밌어요.
    비결이 무엇인가요?
    가려운데를 시원하게 긁어주시는 재주가..ㅎㅎ

    소집해제 후 더 좋은 일들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6. 소집해제공익 2012.01.28 15:2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뭐.. 그래도 미운 넘 떡하나 더준다지 안나요^^
    관심있고 챙겨주려다 보니 눈이가고, 손이가고, 발이가는거죠.. 안그런가요?
    저두 때려봤고, 학부모랑도 싸워받고,
    경고도 받아봤지만...
    ㅋㅋ

  7. 소집해제공익 2012.01.28 15:33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윗글 비번 잊어서;;
    제일 중요한건 본인의 선택입니다
    미리알아보고 복무기관을 선택해야한다는 것!!
    사회복무분야 거지 같다해도
    좋은경험할 수 있고, 좋은분 만날 수도 있죠

    안좋은덴 다른 분야가도 마찬가지.. (- -)

    최대한 알아보고 근무환경 좋은데 찾아가는게..

    참고루 전 근무 일주일만에 담당여학생한테
    싸데기 맞음. 신발로 ㅡㅡ
    지굼은 내 친동생보다 말 잘듣는 싸랑스런 동생.

  8. 춤추는 나무 2012.09.19 04:17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는 공익요원을 데리고 있는 초등특수학급 교사입니다. 울 공익이 아이들을 함부러 대하거나 나쁘게 대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흠~ 저 역시도 우리 반 뚱뚱한 자폐녀석을 전담하여 맡기고 있는데 이 녀석이 힘이 장사!
    감정의 변화 매우 급격히 변하여 얌전하다가 미친 듯이 웃다가 갑자기 펄펄 뛰다가 옆 사람도 갑자기 때리고 ㅎㅎㅎ
    울 ㅣ교실에서 아댠치는 것은 제가 일부러 서열을 알아야해서 눈 감아주는데
    통합반에서 자폐아이가 난리칠 떄 젊은 혈기에 공익이 좀 심하게 해서 담임 선생님이 너무 무섭게 애를 잡더라고 하시더군요. 원반에서 그럴 땐 도움반으로 일단 데리고 오라곤 했지만 끌고 나오는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나봅니다. 부모님은 그래도 꼭 통합교육을 원하시고 공익은 되도록이면 원반에 안 들아가고 싶어하고....
    그리고 우리 반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적을 땐 그냥 자기 책이라도 보면될텐데 꼭 컴퓨터를 합니다. 몇 번 주의를 주었지만 하루 이틀이면 다시 컴퓨터로 검색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니 짜증나요.
    뭐라고 하면 좋겠습니까?
    다 큰 성인을 매일 주의를 줄 수도 없고, 품성이 나쁘진 않은데 뭐 고집도 좀 있고(성인이면 누구나^^)
    안튼 공익이 있어서 고맙긴 한데 수시로 병가도 급 낼 때도 있고 그럼 관리자는 특수교사에게 뭐라고 하시고(젊은 사람이 뭐 그리 약하냐, 책임감이 없다. 주의를 줘라)

    가끔은 우리 반 아이들보다 더 힘들 때가 있네요.

    처음엔 나름 열심히 하던 공익이 1년 가까와오니 점점 일을 안하려고 하고, 통합반에 데리고 갈 시간인데 제가 깜박 잊고 얘기 안하면 교실에 그냥 있고, 지각도 늘고,,, 수업시간에 와서 엎드려 잘 때도 많고
    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아마 그때가 가장 딜레마에 빠지는 시기 같습니다. 1년차..가장 공익이 힘들때이고(시간이 안간다는것을 문득 느끼거든요) 반대로 교사는 교사대로 공익을 다루는게 힘든 시기입니다. 그런데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잘해도 못해도 사실 답은 같거든요. 소집해제...

      개인적으로 사람을 다루는 방법중 몇가지가 있는데 '보상'이라는 것을 미션 수행후 달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뭐 큰 보상말고 소소한 보상(음료수라던가) 이런거 말입니다. 혹은 30분 일찍 퇴근 이런거...사실 그런 작은 보상이라는 것이의외로 큰 차이를 만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시계히나 걸었을 뿐인데 국정원에 큰 도움이 되는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를 보면 말이죠...

      저도 공익이 입장이었던 적이 있어서 저런 행동이 왜 일어나는지는 알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없습니다. 사실 사람을 다루는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고요.

  9. 촛불하나 2014.09.15 23:50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러한 고충들이 있고, 근본적인 제도와 공무원들의 의식 문제가 있다는 거겠지요. 사회복지사나 직원들은 그것이 전문분야인 데다가 그것으로 월급을 받고 사는 것인지라 (물론 현실은 시궁창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고 동기부여가 되지요. 직접 목욕수발, 똥오줌 셔틀 하면서도요. 하지만 사회복무요원들은 의욕도 없는데 뺨맞고 그러면 화날수밖엔... 물론 정말 봉사정신 강한 분은 자원해서 복지공익 가고 정말로 보람 느끼는 경우도 없지 않아 보이지만요.

    물론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체벌 - 더군다나 장애아에 대한 - 을 정당화한다거나 신나하는 것은 공익을 까는 제대자들과 마찬가지로 무개념의 징표라는 점은 사회복무요원 동지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