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지침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훈련소에 입소를 해서 훈련을 받게 된다. 현재는 4주이며 앞으로 몇주가 늘어날지 모르지만 아무튼 훈련을 받고 나와서 근무일을 하는것이 일반적인 코스요리이다.(단 정신공익은 제외)

가기 전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저 동네에서 사람을 만들까?"하는 것들 말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만들지 마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다. 
개인적인 경험이라는 근거가 아니고 구체적인 이유가 몇가지 있다.

1. 앞으로 만날일 없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달려있다. 설렁설렁 지내다가 거의 안보게 된다. 훈련소에서 보면 전화번호나 나가서 만나자는 둥의 애기를 옆에서 많이 듣곤 했다. 물론 생활관이 이후에 잘 만났는지는 여러정황으로 보아서(찾아봤다.)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과연 그 이후에도 계속 만날지는 의문이다.

만날일이 없는 것은 그들의 근무지가 다 같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지하철이고 어떤 사람은 복지관 다른 경우는 학교... 이렇게 다양하다보니 대화가 나중에는 통하지 않게 된다. 훈련소에서는 훈련이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었지만 퇴소 후에는? 관심사가 하나고 겹치지 않다보니 결국 대화는 단절이 된다.[각주:1]

물론 마음에 맞는 사람이 있다면 계속 보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오래 가는 사람은 아마 20명 중에 한명일 것이다.

훈련소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이 있다. 개중에 성격이 막장인 사람도 있었고 좋은 사람도 있었다. 필자는 일부러 사람을 만들지 않을려고 연기를 했다(...) 그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는 대략 예상은 하겠지만 오히려 소양교육+직무교육때 그들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본인의 경우에는 "율전하늘아래"님 을 만났다.)

사람을 만나는 기회는 여러가지가 있다. 공익근무요원의 동기는 근무지나 훈련소에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경로가 있고 공익근무요원 뿐만 아니라 다른 집단의 사람도 만날 수 있다. 

그러니 훈련소의 사람이 전부다! 하는 생각으로 입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1. 본인도 교육청이라 그런지 그들의 근무지와는 판이했고, 그래서 그닥 관심이 없었다. 어짜피 이후엔 전혀 다른 곳에서 있을 테니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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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ion Yu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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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알 ㅋㅋㅋ
    훈련소 가서 만난 사람들 지금 한명도 안만남요 ㅋㅋㅋㅋ

  2. 바람을맞으며 2010.04.19 03:5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오죽했으면 동기 형님 중에 이런 말을..

    자기랑 1년동안 계속 연락하면 정말 맛있는 맛집을 알려준다 했으니..

    뭐 다들 뿔뿔이 흩어진..

    훈련소 내에서는 정말 다들 끝까지 가자 그러지만 나오면 초기화......

    • 끝까지 갈려면 공통의 적(같은 기관이라는 관심사)가 필요한데 기관마다 처한 상황이 너무 다르죠 학교와 병원은 천지차이

  3. 서울대 한명이랑 계속 연락중
    ....응?

  4. 퇴소 전 같은 생활관 내 사람들과 연락처 빠짐없이 공유했지만 막상 나오니 연락을 안하게 되네요... 가끔 네이트온으로 연락하긴 하지만요;

  5. 4명정도 만나긴 합니다. 연락은 1명하고 통해서...;

  6. 제가 훈련소 있을때 동기녀석 한명이 칼로 손목을 그어서 헌병대에게 잡혀간적이 있었죠. 그때 모든 훈련병들 집합시켜놓고 잡혀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니들도 이런거 하면 콩밥먹는거야~하고 협박하더군요.

    그런데 조교가 그러더군요. 저 녀석 비록 사고는 쳤지만 다른건 몰라도 군 생활 도중에 괴롭힘이나 터치당할 일은 없을거라고..관심병사가 되어 나름대로 편하게 군생활 할거라고 하더군요.

    결론은 이명박 때문에 전쟁나면 어떻하지..

  7. 왠지 전 그래도 고의적으로 관심사병이 되고 싶지는 않더군요. (고의가 아니면?!)

    훈련소는 그저 훈련소라 이거군요.
    다만 평소의 저처럼 어느 한 그룹만 들어가면 추종자가 생기는 현상만 없기를(응?)

  8. 저도 유리온님이 말씀하신 1번에 대해서는 많이 공감하지만 2번째 이유에는 학력이 낮은 저로서는 좀 서운하네요 ㅠ_ㅠ..

    오로지 학력으로써 사람을 평가한다는것이.. 물론 그것이 현실이고 경험에 의한것도 있으시겠지만 "학력이 낮으니까 인격도 다 똑같겠지, 그러니까 더이상 두고볼 가치도 없다"라는 것은 인간적으로서는 너무 매정하다고 생각해요;;

    학력이 높다고 전부 교양인은 아니듯이, 학력이 낮다고 전부 양아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에게는 대학을 못간 사정이 있을수도있구요. 예를 들어 가정불화라던지, 경제적인 이유때문에요.. 그리고 한 사람에 대해서 인격적인면을 잘 알기까지에는 오랜시간이 걸리고 그사람과 함께 겪는 시간도 많아야 정확히 판단할수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유리온님의 생각에 제가 이런말씀을 드린다는것도 많이 죄송하지만 그래도 너무 사람을 학벌로만 평가하지는 말아주셨으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댓글달고갑니다 ^^;;

    • 입장이 그러시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게 당연합니다만 제가 쓰는 글은 언제나 (http://yurion.net/1074)에서 처럼 "확율의 법칙"을 중요시 여깁니다. 예외는 어디에나 있고 깨이신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표준 - 일반적으로 부딛히는 상황-에서를 가정하고 글을 쓰는 겁니다.

      그러니까, 스스로 깨어있으신 '라미'같은 분이시라면 예외에 속하시겠죠? 리플을 다신 내용을 잘 읽어보면 그런 입지가 느껴집니다. 뭐 그렇다는 것이고..


      이번 포스팅은 고민을 했습니다. 내용을 넣은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서요. 아마 이런 리플이 달릴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만, 그냥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이 '모두의 표준적인 입장'의 시선으로 쓰기 때문입니다. 저만 보는 글이라면 그냥 안넜습니다만, 모두가 보는 글이잖아요?

      학력이 낮은 사람에 대한 제 경험은 그랬습니다. 뭐랄까 스스로의 '자존감'이 '평균적'으로 비교를 할때 작다라고 할까요? 유행을 쫏고 이유없이 최신이라는 것에 매달리는 그런 모습이 다분했습니다. 뭐 여담이지만 제가 고등학교때 맞아서 입원을 했는데 가해자는 그쪽 부류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었습니다.

      저는 딱히 감정은 없습니다만 글은 모두가 보니 모두의 평균적인 생각을 대변해야 한답니다.


      결론적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반비례로 '만나지 만나야 할 사람'이라는 비율은 높아집니다. 학력이 높을수록 역시 반비례로 '만나야 할 사람'이 높아집니다. 이게 사회의 현실이고, 또 부정할 수 없는 답입니다(직업에 귀천이 있잖아요? 그 뜻과 비슷합니다.) 이외에도 성윤리나 그런것도 정치인들이나 겉으로는 귀천이 없고 모두가 평등하다고 하지만 술집 화장실에서는 "그래도... 좀 그렇지"라고 말이 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실을 부정한 글은 그저 '유토피아적 이상론'이며 공식적으로 '시간을 달리는 공익'에서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도움이 꼭 되어야 하는 글로만 작성하기 때문입니다.

      제 글을 어느정도 읽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여기있는 글들은 겉으로 치장한 도덕을 위한 글들은 아닙니다. 복무규정을 잘 지키라는 부분도 있지만 아닌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일을 많이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성한 몸으로 지겨운 2년의 시간을 끝내는것"이 목표랍니다. 글들은 전략과 전술을 위한 글들이기에, 이 포스팅도 그런 목적을 위한 것일 뿐입니다.

      사실 포스팅을 하는 입장에서는 죄송스런 마음이 있습니다. 뭐 저를 "목적에 충실한 새끼"로 바라보신다고 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글이 그렇게 썼으니깐요. 하지만 저 자신은 위의 글과 똑같은 사람이 아니라느 것만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주의는 "적을 만들지 말자"라는 것 정도로 단순한 것이거든요. 딱히 낮고 높고를 따지지 않는답니다. 그냥 만나서 괜찮다 싶으면 계속 만납니다. 라미님이 말하시는 " 한 사람에 대해서 인격적인면을 잘 알기까지에는 오랜시간이 걸리고 그사람과 함께 겪는 시간"과 같답니다.

      다시한번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의 말을 드립니다.

  9. 저는 빽공익을 봤는데... 진짜 부자더라고요(허세인줄알았는데... 조교가 챙겨줄때부터 알아봣어요) 대학도 잼없다고 때려치고 고졸신분으로 왔더군요 ㅎㅎ
    참 부러웟다능 ㅎㅎ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