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11월 11일을 볼 일이 있어서 메가박스에 갔다가 메가박스 코엑스점 바로 옆에 갤럭시존이 있어서 들러보았습니다. 결코 아이패드가 있어서 우왕ㅋ굳ㅋ 개드립치자 하는 심정으로 간 건 아니고 갤럭시와 아이들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래? 갤럭시탭이명박탭 있네요?



전시를 시작한지 몇일 안되어서 인지 wpa암호만 넣으면 되는 Wi-fi도 제대로 손질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히 아이폰 테터링으로 해야 하는 비극이 벌여졌지만 암튼 갤럭시탭을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7인치의 갤럭시탭이라는 것을 보면 아이패드보다는 휴대성이 좋긴 합니다.




어짜피 안드로이드와 별반 다를게 없다는 것은 잘 알겠지만 애플 아이패드가 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삼성 갤럭시탭은 안주머니[각주:1]에 넣어서 들고 다닐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게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딱 제 양복'형' 외투에 넣었을때 정확하게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아이패드가 외부에 보이면서 들고 다녀야 한다면 갤럭시탭은 일단 안에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뒷면을 비교하면... 볼건 없지만 저렇습니다. 아이패드는 바로 "아 아이패드다" 하는 말이 나오는데[각주:2] 갤럭시탭은 "저게 뭐지?"하는 이미지가 다분합니다. 이게 다 애플빠때문이다 뒷면에 삼섬로고 안받아서 벌여진 재앙이라고 말하면 개드립일지도...


이게다엥요. 차라리 거대한 삼성로고 박는게 정말로 필요할지도...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7인치인 갤럭시탭도 나름 괜찮은 존재입니다. 카메라 달려있죠 작죠.. 이정도의 장점은 있는게 확실은 합니다. 삼성의 옴니아식 펌웨어같은 일만 안벌린다면 아마 몇년을 써야하는 패드형 제품에서는 아이패드도 잘 하면 이길수 있을 것으로 사료는 됩니다. 다만 삼성의 영업전략상 제품을 파는 게 중점이 크다보니 아무래도 한 1.5년 이후엔 지원이 끊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는게 문제지만...[각주:3]


일단 패드제품으로선 카메라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외관에 달린 버튼 형식은 아이패드나 기타 스마트 폰과 유사한데 잘 만들어졌습니다.
나름 부품제조의 명가[각주:4] 삼성전자가 힘을 많이 쓴거 같네요.



간단하게 테스트 해 볼겸 웹을 해 봤습니다. 둘다 우수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누가 더 빠르다고 하기엔 큰 차이는 안보였지만 갤럭시탭이 제 블로그의 페이지같이 다수의 오브젝트가 있는 상황에서 확대축소나 화면을 내려가는 게 좀 느렸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고 약 0.5초 차 정도? 아이패드 사용하다가 갤럭시 탭 사용하면 좀 느리게 와닫긴 하지만 답답할 정도는 아닙니다.



기본화면 둘다 전환 부드럽습니다.
다만 플래그쉽으로 먼저 깃발을 꼽고 자체OS인 아이패드가 갤럭시탭보단 좀 좋긴 했습니다.





아마 이 화면으로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결정적인 차이가 나올까 싶지 않은데 아이패드는 큰 사이즈의 화면을 사용하는 방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레임나눔을 해서 설정창이 뜨는데 비해서 갤럭시탭은 기존의 스마트폰 형식의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가 더 좋다고 말한다면 저는 아이패드식의 형식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화면이 크면 그에 맞게 사용하는 OS가 되야겠죠. 달리말하면 아직 안드로이드OS는 패드형의 제품에 완벽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 이건 시간이 해결해 줄법 하지만 삼성의 관습상 그 펌웨어를 해줄지도 만무하고...




코엑스 몰에선 갤럭시S와 갤럭시탭의 전시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제가 간 곳도 하나의 '곳'이었을 뿐이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오면서 3~4개의 전시장이 있었습니다.

만약 구입한다면 참 많은 고민을 하겠지만 아마 삼성의 갤럭시탭의 가격이 출고가만 9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물건너가면 600달러[각주:5]인데 한국에선 이가격이니 참 -_-/... 물론 통신사 보조금이 있긴 하지만 물건너간 제품도 그건 비슷합니다. 아마 삼성에서는 "보조금 가격이 같으니 상관없ㅋ어ㅋ"라는 전략을 구상한게 맞을 겁니다. 다만 저 같은 소비자는 그런거 볼장 없이 그냥 구입하는 쪽을 선호하는 편이고 또 그래서 까는 거지만요...


- 오늘도 지나치지 않는 뻘소리

1. 갤럭시탭 사용하는데 제 아이패드를 갑자기 들고 사용할려는 아가씨가 있었음.
    "어 그거 제껀대요"라고 말하자 약간 놀란것 같은데 아이패드도 큰 갤럭시탭인줄 알았는 듯...

2. 삼성의본진갤럭시존에 아이패드 들고 나타나니 중간보스 잡는 느낌이었다.
   미묘한 시선이 보이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아이패드다."라고 말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니...

3. 그러니까 아이패드 눈으로 보는건 뭐라 안하는데 큰소리로 들릴정도로 "아이패드다"라고 말하는 연인들은 자비를...

3. 시간이 남아서 A#갔다. 아이패드 나 혼자였고 또 들리는 소리는...

"아이패드다!"

4. 아이폰 카메라 좋네요. 저거 다 아이폰으로 찍은 건데 광량만 충분한 곳이면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1. 호주머니 말고 양복의 안주머니'만' [본문으로]
  2. 매번 듣고 또 매번 묻는 사람 한명 있습니다. [본문으로]
  3. 매번 언급하는게 한두번 당한게 아니라서 그런겁니다. [본문으로]
  4. 부품은 참 잘만들어요. [본문으로]
  5. 원화로 대략 1120원으로치면 672000원입니다. 보조금 붙으면 448000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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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ion Yu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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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 뭥미

  2. 아이패드 자랑으로 훈훈한 마무리 ㅋㅋㅋㅋ

  3. 훈훈한 아이패드로 갤럭시탭 쇼케이스에 된장을 칠한다는 스토리군요, 'ㅅ'
    당신같은 분이 있어 세상은 따뜻합니다.. 읭?! ㅋ
    ps.패패패패패패드 장!

  4. 그거 제껀데요?

    저도 해 보고 싶습니다. orz

  5. 아이패드다!

  6. 아이패드다!(3)

    랄까, 저도 요즘엔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7. 갑부이신 유리온님이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를 둘다 사주시면 제가 사용해보고 엄격하고 냉정하게 평가해드리겠습니다..

  8. 7인치와 9.7인치는 화면 크기가 굉장히 차이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