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지침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서당개는 3년이면 풍월을 읖고, 대통령은 3년이면 국민을 탄압하지만,
공익은 2년이어도 대책이 없다.

상당수는 아니지만 공익근무요원의 출신자들을 보면 대학생이 존재한다.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와야 했던 처지는 비슷비슷하다. 따라서 공익의 일이 본분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며, 대부분 자기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공익근무요원을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많은 공익근무요원들은 자기개발의 필요성을 공익판정 이후로 느끼고 있으며 훈련소에서 입버릇처럼 "~한다 ~한다"하는 식으로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현실의 벽에서 부딛히기 마련이다. 이게 되었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공할수 있을 것이지만 인간이기에 마음먹은대로만 되지 않는다. 어려움이 있고, 또 당연하지만 놀고싶어하는게 인간의 심리 아닌가?

따라서 공부가 잘 될리가 만무하다. 내 훈련소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봤다. 그들은 서로 헬스하겠다, 몸만들겠다. 등등의 뻘소리(?)를 하였지만 당연히 잘 될리는 없었다....


일이 사람을 잡아먹는다



 

이것도 인터넷을 자주 하는 사람들 이야기.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공익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더 많을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다른 직장인들하고 비슷하지만 일이 사람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아무리 앉아있다 가는 것이라 할지라도 집에오면 잠이오고 피곤하다. 이것은 누군가의 감시속에 깨어있어야 하는 것으로, 결국 피곤한건 매한가지이다. (필자조차도 방학이지만 집에오면 나른해서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한번만더 정말 자고싶다)



특히 안습의 5대 기관(땡보천국 공익지옥, 기관을 선정해보자) 에 속한 사람들은 퇴근후 뭘 한다는건 상상조차 불가능. 차라리 아이온 1년 ARS결재를 하는것이 정신건강에 더 이로울 것이라 생각한다. 저긴 꿈도 희망도 없다

다른 이유는 근무지에 따라 힘든곳이 많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근무지가 특히 그런데, 바로 지하철이 그 대표적 예, 야간근무라는 것이 필수적으로 걸릴수밖에 없는데 물론 하루를 쉴수 있지만 불규칙한 생활패턴은 불규칙한 공부를 낳게 된다. 원체적으로 공부가 불가능한 환경이 조성되는데, 지하철 이외에도 야간근무를 뛰는 곳은 의외로 있다. 


근무시간 도달 불가능점



공익을 하면서 공부나 자기개발을 하겠다는 사람들을 보면 한가지 재미있는 일치점이 있다. 바로 공익을 대충하면서 하겠다는 것인데, 이게 가능한 소리이면 다행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기때문에 안되는 것이다. 그렇게 할수 있었다면 상당수 공익의 합격소식이 더 많이 들어왔을터?

근무를 하는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힘든데, 그 이유는 역시 위에서 말한 공무원의 감시도 있거니와, 일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2010년 현재는 95년도 초와는 다르게 공익이라고 대충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일을 더 많이 시킨다!

최악의 경우는 근무태만으로 해병대캠프도 갈수있다?


인간적인 이유


구체적인 이유라 할수도 있는데, 귀찮다 -_-; 이게 단순히 어이없는 이유일수도 있지만 정말 공부가 하기 싫다. 이게 학교나 그런 곳에서 강제성이 있으면 하다가도 어느세 대학에 가면 공부를 안하게 되는 것에 대한 변명적 차원의 이해라 보면 될 것이다. 짧게 말하지만 이것으로 모든것을 설명할수 있다!



심한경우 이렇게 될수도 있다.

따라서 굳이 공부나 자기계발을 하고 싶다면 근무시간 이후에 하라고 말을 하고 싶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이고 공무원의 갈굼이나 눈치주게 하는 일을 당하지 않을수 있다. 

예비공익분들이라면 하겠다는 생각은 말리지 않겠다. 다만 정말로 한다고 하면 자신의 2년에 자유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근무시간 끝나고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한다는 것은 2년동안 집-근무지-독서실? 이런 방식의 생활패턴이 365일 계속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고시다면 야간을뛰는 곳을 제외해야 하고, 또 규칙적으로 나와야 하는 곳을 잡아라.

...그전에 공부하시는 공익들, 정말 대단한것이다.
Posted by Yurion Yu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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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등기소공익 2010.01.08 11:2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는 등기소인데 시간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공익이 몇명이 있긴하던데. 뭐 일안하고 공부한다 이런생각을 가진건 아니지만 짬이 날때마다 영어단어장 손바닥만한거라도 조금씩외울려구요. 재수하다가 실패해서 삼수해야되는데 쌩삼수는 못하겠고 공익생활하면서 공부를해야겠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작년에 재수생활하면서 기초를 다져놨기때문에 좀 안심아닌 안심이되긴하는데 6시끝나고 바로 도서관가서 공부할생각이에요. 근무지에서 걸어서 도서관이 5분이라 ㅎㅎ;; 어쨌든 피곤하고 그러겠지만 좀 참고 고생좀해야될꺼같네요... 근무지에서 공부를 할수있으면 좋으련만 그런건 별로 꿈도꾸지않고 끝나고 공부할생각... 흠.. 근데 등기소 괜찮을런지 모르겠네... 등기소는 어떤가요??

  3. 이성은 감성의 총화 2010.01.08 12:40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학교를 다니지 못해서 수능도 치지 못하고 방송대 다닌답니다.
    2010년부터 공익은 방송대나 사이버대에는 계속 재학할 수 있대요.
    다닐 수 있다한들 복무하다보면 공부할 시간은 줄어들겠죠.
    더더군다나 저의 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초인적인 시간 관리는 불가능할 거예요. (가장 부러운 사람들이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까지 공부하는 고3 공부벌레들이랍니다.)
    평점 4점대와 편입의 꿈은 날아가는가? ㅠ.ㅠ;;;

    어떻게든 경찰과 검찰이나 청와대에는 떨어지지 않기를...
    꼭 도서관같은 곳에 배치되었으면 좋겠네요.

    • 방통대라면 계속 다니는건 가능하시겠군요.

      청와대라면 그래도 남들 못하는 경험을 할수 있으니 나쁘진 않을듯핮ㄴ데요?

    • 부산시 서구 공익요원 2011.09.29 04:11 신고  수정/삭제 댓글주소

      음 메일주소가 없어서 연락이 힘들 것 같네요, 저도 같은 처지라 소집해제후 편입 성공 하셨는지 여부를 알고싶습니다 !!

  4. 공부라... 2010.01.09 12:5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가능하려나... 정말... 15분에 한번씩 집중될만~하면 부르고 부르고^^
    월요일부로 소집해제 15일정도를 임박하지만
    공부가 된다는것은 완전 근성그자체.......

  5. 저의 경우는 내근-> 초소 -> 내근의 케이스인데, 그동안 내근하면서도 안한 공부를 초소 내려가니 하게 되더군요 -_-;;

    저는 디자인계열이라 그림판으로나마(망할 초소컴이 포토샵도 없었음;) 기본스킬을 연마했었는데, 내근으로 다시 돌아오니 텐션이 높아져서 도저히 무리네요 ㅠㅠㅠㅠ

    '당직실' 공익도 있을라나요 ㅋㅋ 공무원 한분이랑 단 둘이서(??!) 근무하는..

  6. 저의는 서무주임님이 시키지 않으면 책상에서 엉덩이를 띄지않아요... 1개월차 선임은 시끄럽다고 이어폰끼고 공부하고요 공부하다가 다른주임님이 부르면 그냥 씹어요 안들린척하고.. 그러다.. 서무주임님이 부르면 바로바로 일처리를 하고요.. 저는 전화상담이나 민원상담하다가 전화가 너무 많이오면..

    전화선 뽑아 놓습니다... 그리고선 저도 선임과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끼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리니지...... 리니지 동자가 안되서 접었지만... 상당한 부수익을 올렸더라는 한달에 계정 두게키고 자동돌리면서 한달에 적어도 40~50 대박나면...80만원까지도 벌어밧서욤..... 컴터 일할때는 리니지끄구 하고...
    진짜 여러분들 고생하네요... 휴~~~

  7. 불쌍한공익들.. 2010.02.02 08:58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우린 담당자가 없고 공익만있는데 ㅋㅋ

  8. 공부 많이해서 영어캡쨩 되가고 있음.
    물론 1년전까진 시ㅋ망ㅋ

  9. 사회복무요원 2010.02.10 16:19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어느정도 짬되고 후임들어오면 시설장이 공부를 시키는 분위기

    다만 어르신들 앞에서 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10. 소방사회복무요원.... 2010.03.03 12:0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루종일 출동하느라 정신없고 청소하고나면 퇴근시간이라..
    복무 1년 넘도록 책 읽지도 못하고..
    수능 한번더치겠다고 말해놧다가 이거원 군기잡혔네..
    직원이 계급사회라고 우리도 계급사회라네..억울하다네..ㅠ

  11. 블랙데이 2010.07.18 10:56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는 지하철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익인데요. 서울에서 근무를 하는 게 지방에서 근무를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방에 있는 지하철역은 대부분 한가한 역이지만 야간을 운영하지 않고 갑을반으로 운영되어서 퇴근 후 자기시간을 내기가 힘들고 서울은 인원이 아무리 적은 한가한역도 항상 갑을병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라 야간근무 때 퇴근하고나면은 자기시간 많고 근무시간 중에도 직원들을 잘 만나면 얼마든지 공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2. 유리온님도 수능공부하세요?

  13. ㅁㅁㄴㅇ 2010.12.12 07:05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선관위 공익입니다
    지번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까지 끝낸 지금은
    공부하는 모습을 본 공무원들(비단 본 기관 공무원들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 잠시 출장온 선관위 공무원들까지)이 칭찬을 아끼지 않네요. '야 너 정말 대단하다 그래 이렇게 시간 잘 보내야지' 이런식으로 말이죠
    물론 업무 중간중간에 잡무가 잠깐씩 있기도 하지만 잠시 쉰다는 마음으로 생각하면 무난한 형편입니다

  14. 전 공익판정받고 가장로망품었던게
    근무후 공부뿐만이아니라
    근무중 공부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신청을하였고
    시각장애센터를 배정받았습니다.

    이 기관에 관해서 찾아봤는데요.
    생긴지는 1년남짓밖에 안된 것 같구요.
    선임후임동기없고 내년1명뽑는 공익이 바로저이구요.
    제가 첫 공익인듯 싶어요..

    그리고 이 기관의 시각장애인들은
    직접가봐야알겠지만 웹사이트사진상으로는
    학생들만있는거같아요.
    엄연히 부모님계시는 시각장애학생들.

    그리고 복지사분들도 다 착해보이는데...

    여기있는 복지공관련분들 글을보면
    다 공익을 일만하는 노예로 보는거같아서
    조금겁나거든요

    담당자와의 첫대면에서
    어떤식으로 유도리있게 대응해나가야할지..
    근무중 공부는 과연 가능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 복지원 같은 곳의 웹사이트 가면 사진 다 양순해 보입니다. 이미지에 낚이지 마세요(..) - 연출된 사진

      위에 글 그대로입니다. 공통령이 간다 코너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리 편한 곳이라고 해도 근무중 공부는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15. 많은 분들이 공부를 못하시는군요;;

    이제 3개월째...자격증 하나따고 다른거 도전하고 있습니다

    학공이라 좀 널널해서요 ㅎㅎ

    저는.... 학교 다니는거에 감사해야겠네요....ㅠㅠ..

  16. 이리와좀만아 2011.06.21 10:0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결론은 눈치가 좋아야겠다

  17. 한달이면끝이내. 2013.02.06 07:14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 장애학공인데 2년 내내 공부했습니다. 일어학과라 JLPT자격증 공부했죠. 1년에 두번의 시험이 있는데 제작년에 N3따고 작년에 2급따고 이어서 마지막엔 N1땄습니다.ㅋ 학공이라 좋은 점이 있어서기도하지만 전 정말 운이 좋게도 주변에 모두 좋은 분들뿐(인사 안받는 동물도 가끔있었지만)이어서 가능했던것 같내요. 지금 저보다조금 군대 늦게간 친구가 1급땄다고하니까 급놀랬더라는 ㅋㅋ

  18. 내년 공익근무할거 2013.04.17 12:5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전 내년에 공익 할건데 본인신청 경쟁률 너무 빡세서 재학생 입영복권 긁고 기다릴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불복인데 땡보나 걸리고 싶네요

  19. 조금 다른 말이지만, 식비에 관련된 포스팅은 없는듯하여...
    근무지와 집 사이에 거리가 꽤 있고, 1시간에 1~2대 있는 버스로 출퇴근하거나,그도 아니면 차를 타고 다녀야 합니다. 거기에, 식비는 지급해 준다고해도 기본 5천원으로 지급되는데, 주변의 식당에는 5천원으로 먹을 곳이 없습니다. 이를테면 산간벽지라고 해야하려나...

    도시락을 싸라...할수도 있지만 도시락 조차 제대로 먹을 곳도 없고 그것도 한두번입니다.

    주변 식당이라고는 얼마 되지도 않고, 기본적으로 6~7천원은 줘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있던 분식집도 문을 닫았구요.

    매일 매일이 공익 월급으로는 적자입니다. 근래 올랐다고는 하지만 여지껏 본 손해를 매꾸는 형편 입니다. 공익 되기전에 알바등을 해두지 않았다면 개인적으로 음료 하나 사먹을 돈도 없었을 겁니다.

  20. 검찰청사회복무요원인데요 제가 저번에 공무원시험을봤어요(참고로 출근10시에서 7시에퇴근합니다) 아빠가 취업하라고 해서 공부를 그나마 조금했어요(가끔씩 1시간) 어차피안될걸아니까 진짜 공부를 못하겠네요(검사실아니면 일이 반복되고 긴장해야하니 못하겠더라고요...) 원래 검찰청공익도 공부하기 힘든곳인가요? 글구 아빠가 제가 일갔다오고서 힘든것을 알고 공부하라고하는데 아빠가 자기일때매 절 부르세요(전자계산서나 팩스보내는거) 그러고서 오늘 노트북부순다고 했는데 이러면 공무원시험에 통과하는건 힘들겟죠? 무조건 인강들어야하나요? 궁금합니다

  21. 거창한 목표를 잡고 시작하는 것보단 그냥 전공서적을 차근차근 시간날 때 독파한다는 그런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목표가 크면 계획이 빡빡해지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 이기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가볍게 스트레스 안 받는 범주내에서 하니까 훨씬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더군요.